밤에 조개구이가 생각나서 여자친구랑 조개구이 먹으러 월곶을 갔습니다.
근처에 조개구이 집이 있길레 주차하고 내렸더니
가게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더라고요. [조개 무한리필이라고 12가지 조개 있다고]
여자친구가 춥다고 해서 다른 곳도 비슷하겠지 하는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조개구이 무한리필 - 1인 20,000원
조개구이 + 새우구이 무한리필 - 2인 55,000원
조개구이 무한리필로 하고 여자친구가 가리비를 좋아해서 있냐고 물어보니 있답니다.
하지만 가리비는 무한리필이 안된데요..(응? 왜?)
그외는 모두 무한리필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자리 잡고 보니 저희 말고 손님이 1테이블 있더라고요.
회에 술 드시는 나이 지긋하신 남자분들 2명.
셀프 반찬이고, 그 위에는 조개 남기면 벌금 5천원이랍니다.
셀프 반찬에는 당근, 콩, 샐러드, 샐러드드레싱, 메추리알, 콘샐러드, 김치 요렇게 있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사진출처 : http://jerri119.blog.me/120172040452
블로그에서 퍼왔는데 요렇게 똑같이 나왔네요.
당근은 좀 말라서 그냥 손 안대고 콘샐러드만 한번 퍼다 먹었어요.
조개구이 무한리필 2인 시키니까
가리비 5개, 소라 엄지손가락 만한거 1개, 키조개, 개조개, 왕꼬막, 칼조개 요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저희가 굴은 안 먹어서 굴은 안 줘도 된다고 말을 안 했는데
굴은 처음부터 안 나오더라구요.
다 구워먹고 어떤거 리필 되나 보러 갔습니다.
키조개, 왕꼬막, 개조개, 칼조개, 굴 눈에 보였던 것중 이름을 아는것들은 이정도 이고,,
7가지 정도 보인 것 같네요.
뭐 그중 개취로 맛있것들만 골라서 2차례 정도 리필해서 먹기는 했습니다.
참고로 먹는 동안
사모님? 같아 보이는 분
아까 호객행위 하시는 남자분
대화상 호객행위 하시는 다른 남자분
3분이 가게 입구 안쪽 난로옆에서 서로 자잘못 따지시고 같이 일 못 하겠네, 넌 뭐가 문제네... 등등
좀 큰 소리로 대화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럭저럭 배는 채우고 먹은 것 같지만 맛집으로 추천하기는 아쉽고,
혹시나 드실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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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식당들로 가득하더군요.
1.5kg짜리 방어를 대방어라고 먹으라던 소래 업자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