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포럼 입니다.

서초, 방배역 중간 "디 마르가리따" 라는 까페 괜찮네요.

트리스아기온
등록일 2015-04-19 17:32
조회수 1660

예전에 정동 덕수궁 근처에 어반가든 이라는 까페를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돈독이 오른느낌이 들어서 실망하고 다시는 안 갔죠.

여유가 느껴지는게 참 좋았고 정원이 참 이뻤는데 모두 없애버리고 테이블로 가득 채워서

답답한 느낌이 들더군요.

우연히 서초, 방배역 중간에 있는 "디 마르가리따" 라는 까페를 갔는데

예전에 어반가든에서 느꼈던 것과는 방향은 좀 다르지만

인테리어, 홍차, 디저트, 안내하는 직원에게서 진심이 느껴쳐서 참 좋았네요.

음식점이나 까페를 돌아 다니다 보면

"여기는 진짜다" 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디 마르가리따"가 그랬어요.

돈이 안 중요한건 아니지만 돈만 보고 장사하지는 않는 느낌이랄까.

인테리어가 참 예뻐서 데이트나 프로포즈 하러 가시면 평타 이상은 치실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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