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CGV에 영화보러 갔다가 여친이 중국음식 먹자고해서 갔던 곳입니다.
메뉴 3개(볶음밥+짬뽕+솜사탕탕수육)를 시켰고 둘이서 먹는데 너무 많이 시킨거 아닌가 하고 첨엔 염려했는데 음식 나오고나니 양은 적당(가격은 안적당) 하더군요.
(메뉴 3개 가격은 3만8천8백원이었습니다.)
첨엔 양이 적어서 "와 비싸다.." 정도만 생각하고
둘이니까 오히려 적당하겠거니 그냥 맛나게 먹자고 생각했는데
"솜사탕탕수육" 이건 먹다보니 이건 쫄깃함을 지나쳐 턱이 아플 정도로 너무 지나치게 쫄깃하더라구요ㅠ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도 아닌데;;
뭔가 빠진게 있는거 같은데;;
먹다보니 격렬하게 점점 느껴지는 뭔가가 있었는데;;
고기가 씹힌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네요ㅠㅜ
분해해보니 고기가 여친의 새끼손가락 손톱만큼 ㅠㅜ
진짜 너무 하네요ㅠㅜ
찹쌀 옷을 입혀서 쫄깃하다는 1만8천원짜리 솜사탕탕수육의 수준이 이정도입니다.
(정확히는 안세어봐서 모르겠지만 저런게 한 열댓개(?)쯤 나오는 듯 하네요)
가격과 맛의 수준은 배달 안하는 약간 고급진 중식당 정도 수준이지만 솜사탕탕슉 저건 정말 너무 아닌거 같습니다.
진심으로 비추드리고..
꼭 가셔야 한다면 솜사탕탕수육은 절대,네버 드시지 마세요.
저처럼 기분 상하고 오실껍니다.
(다른 탕수육 종류도 2개 정도 더 있긴했구요.. 안시켜봐서 그건 잘 모르겠지만 뭐 비등비등하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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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