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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쯤 jaybird x3 이어폰을 장만했습니다. 사운드야 워낙에 막귀라 별 불만이 없었는데 통화를 할 때마다 상대방이 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뭉개진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들어봐도 심각했습니다. 초집중 하지 않으면 알아먹기가 힘들었거든요.
결국 평일에 일찍 퇴근해서 서비스센터에 가져 갔습니다. 직원도 테스트를 해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신품을 꺼내오더라구요.(직원은 지인과 통화해보면서 상태를 확인함) 문제는 신품 역시 상태가 똑같았습니다. 직원이 테스트해보더니 상태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 그렇게 느꼈구요.
신품도 상태가 이런걸 보니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솔직히 10만원이 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면서 이렇게 심각한 통화음질을 예상했던건 아니었거든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통화는 모노 타입이라 통화품질이 안좋을 수 있다. 제품 하나만 그런게 아니라, 신품 또한 통화 품질이 좋지 않다면 그건 제품 고유의 스펙이므로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지금이 21세기가 맞나 싶었습니다.
정책이니 나발이니 해서 더 이상 대화해봤자 소용 없을 것 같고, 장문의 메일을 보냈더니 3일째 답이 없고, 홈페이지에 기재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한국말이 나름 유창한 필리핀계(추정) 분이 받으시더라구요. A/S 센터에 접수가 4번은 돼야 환불이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굉장히 짜증이 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제품도 거지 같은데 서비스가 더 열받네요.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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