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 있는 QC35 청음했다가 그 마트에 있는데 조용한 그 기분이 좋아서..

QC35 착용감이 너무 좋아 QC35 중고로 살까 했는데 쫌 비싼 가격(중고도 28만원)에 헤드폰은 

사실 집에서 밖에 못 쓸거 같아서 망설이던 도중에

소니 1000XM 제품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리퍼제품 1000XM2를 중고로 12만원에 구매 했습니다.

한 4개월 넘게 써본 느낌은 착용감은 가벼운 보스에 비해 부족하지만 엄청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귀를 잘 덮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 안정감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다만, 조금 무겁고 귀가 답답한 느낌은 듭니다... 어차피 집에서 몇시간 씩 안 쓸거니 후회하진 않고 

저렴한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 입문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LDAC으로 노래 들으면 음질도 좋구

오른쪽 만지만 외부소리가 잘 들리는 기능 같은것도 헤드폰을 쓰고 밖에 돌아다닌 용기만 있다면 좋은 기능이라 여겨 집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회사 발령이 나서 지하철을 자주 타게 되었습니다.

헤드폰은 사용 못하니 이어폰으로 가자 해서 헤드폰 살때 고민하던 QC20이 생각나더군요

하도 칭찬이 자자해서...

하지만 껌통에 대한,, 높은 가격에 대한 뭔가 부담감으로 처음에는 타오트로닉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TT-EP008K)

제품 구매했습니다. 근데 왠지 귀에 끼면 머리가 아프고 이거 노이즈 캔슬링 되긴 하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소리 줄여주긴 합니다만... 바로 환불 했습니다.

그후, 클리앙에서 QC20에 버금 간다는 삼성 IC500 제품 컬처로 지마켓에서 구매 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귀에 안 맞는 느낌(모든 팁이..)에 노이즈 캔슬링 되긴 하는데 뭐가 잘 된다는 거지? 

C타입에 꽂아서 편하긴 한데 그냥 물리적 차음이 되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끼고 듣는게 낫다 생각 들더군요

그래서 바로 방출하고 QC20 구매 하였습니다.

방금 배송와서 들어보니 왜 QC20 칭찬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거의 1000XM2랑 비슷한거 같구요 

집에가서 한번 제대로 비교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모든 소리를 없애주진 않지만 이어폰 쓰기 전 소리가 100이라고 할때 15정도로 줄여주는거 같아요.

다만, 헤드폰이 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이어폰의 착용감은 말할 수 없이 좋네요.

음질은 평범합니다. 심심한 느낌?? 

그래도 노이즈 캔슬링 때문에 샀으니 매우 만족 스럽네요. 

다만 껌통이 너무 핸드폰 꽂는곳이랑 가까워서 단선 걱정이 많이 됩니다. 차라리 중간쯤 있으면 핸드폰 바지에 넣고

다녀도 걱정이 덜 할거 같은데.. 이동용으로 쓰긴 쫌 부담스럽습니다. 가격이 쫌 싸면 쓰다 바꾸지 하겠지만

아마 지하철이나 버스같은데서 꺼내 쓰다가 이동할 때에는 B&O H5로 들을거 같습니다.

이상 노이즈 캔슬링 구매기 였습니다.

결론은 싼 제품은 사면 돈 버린다 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사려면 보스나 소니 좋은 제품 사고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물리적 차음이 잘되는 이어폰들 구매해서

귀에 잘 맞는 폼팁 쓰는게 훨씬 나을거 같습니다. 시행착오 통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