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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왠만하면 이어폰을 늘리지 않을려고 하지만 장터를 보던중 케이블과 이어팁은 사용하지 않은 박스 풀셋 제품이 좋은 가격에 나온걸 보고 구매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사용하는 제품이 많고 별도 이어팁이랑 커스텀 케이블도 여러개 가지고 계시는 경우가 많으며 중고판매를 염두에 두거나 콜렉터이신 확률이 높아 거의 개봉만한 새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드랍과 미오디오 콜라보한 제품이면 어느제품이던 가격이 좋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사용중인 MEE AUDIO P1과 콜라보한 pX로 착각하고 상태가 좋은 제품이라 여분으로 구매해도 좋을거 같아 구매했는데 평판형 드라이버를 사용한 다른 제품이었네요.
드랍과 미오디오가 콜라보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중에 자사 플래그십 P1을 기반으로 한 px가 있고 평판형 드라이브를 사용한 이제품이 있습니다.
꾸준히 150불정도에 판매됬었고 요즘 드랍 콜라보 제품들이 많이 할인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겨울부터는 75불정도에 판매되고 있네요.
결과적으론 사용해보지 않았던 평판형 드라이버를 사용할수 있게 되어 더 좋은 기회가 됬고 받아본 제품도 개봉만한 새제품과 다름없는 좋은 상태였습니다.
소리는 굉장히 동글동글하고 편안하면서 펀치감만 팡팡 깊게 울림이 표현되는 소리입니다.
딱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가이 같은 음색의 이이폰입니다.
p1에 비해 세밀하거나 날카롭진 않지만 더 달콤하고 편안해서 귀가 편하며 MEE AUDIO 튜닝의 방향인지는 모르지만 약간 동굴같은 느낌이 있으나 이부분은 p1에 비해선 덜한 편입니다.
볼륨을 많이 필요로 하는거 같아 낮은 볼륨에서는 의외로 밋밋한 가운데 펀치감만 팡팡하는 소리로 들릴수 있지만 볼륨을 좀 올리면 평판형의 소리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을 알수 있으니 엘지 하이파이폰이나 어느정도 출력이 뒷받침되는 플레이어로 충분한 볼륨을 통해 청음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별로 알려지지 않아 큰의미는 없지만 평가가 그리 좋지 않은거 같기도 한데 이런 부분이 맞지 않아서일수도 있겠다 싶으며 출시가에도 나쁘지 않은거 같고 지금 가격대라면 요즘은 정말 좋은 이어폰이 많구나 아직도 잘못 걸린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요즘은 왠만하면 상향 평준화 됬다는 생각이 들게 한 청음이었습니다.
포함된 컴플라이 폼팁으로 청음했으며 t200사이즈라 소니 이어팁이나 파이널 e팁등과도 좋은 매칭이 될거 같습니다.
케이블도 마이크달린 케이블 포함 2개나 되고 이어팁도 사이즈별 폼팁등 쓸만한 편이고 유닛 무게도 p1같은 금속형이 아니라 가벼워 착용감도 좋습니다.
유닛도 사진에 보시듯 단순한 색상이지만 커스텀같이 예쁜 편이구요.
케이블은 예쁘게 동그랗게 딱 말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튼튼하고 체인같이 자유롭게 변형되는 성질이라 어떻게 말아도 편안하게 보관할수 있게 만들수 있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포장은 벌크 포장같은 포장이지만 구성품도 넉넉하고 가격도 좋아 왠만한 고급 이어폰보다 실용적인 구성이며 요즘 나오는 정도의 출력 좋은 폰이나 플레이어가 있는 분이 실사용할 이어폰이 필요할때 고민없이 구매해도 좋을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성보컬의 차디찬 날이 선 고음과 날카로운 쇳소리 같은 음이 꼭 필요하신 분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장터에 널려있는 제품중 다른 분들이 별로 관심주지 않는 보물을 발견했고 그 보물의 가치가 생각한거 이상인 지름이었습니다.
좋은 제품 보내주신 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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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