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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공기관 다니는데
5년정도 됐거든요?
제가 들어 오는 시점부터 조금 씩 뽑는 인원이 늘기시작하더니
최근 몇 년사이에 말도 안되는 숫자가 뽑혔습니다.
물론 베이비부머세대와 교체되는 시기라 그랬겠지만
4년전에 들어왔을때 바로 윗 고참하고 나이는 10살차이에 회사 연차로는 6~7년차이였는데
지금은 제가 어느새 중간에 있어요;; 진짜 엄청 들어왔다고 봐야죠
거기에 비정규직들도 무기계약직으로 싹 전환 시켜줬구요.
제 생각엔 정권 교체 안되면 모를까 만약 된다면 얼마 안남았다고 봅니다. 이 문이 닫히는게요.
입사하기전에 지금 다니고 있는회사가 2~3년동안 정규채용을 안했습니다. 했어도 엄청 소수였죠
일년에 많이 뽑아야 50명 뽑았는데 최근 몇 년동안 상하반기 150명정도씩 해서 거의 1년에 300명씩 뽑았습니다.
어느정도 차이인지 아시겠죠???
아무튼 준비하시는분들은 이번 년도와 내년 상반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셔야 할꺼에요.
공공기관은 기재부에서 예산과 인력을 승인받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정해진 인력비 안에서 운영을 해야하는데, 그 인원이 지금 너무 많아졌어요
고연봉을 가져가는 세대들이 많이 나가고 그들 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받는 세대들이 들어와서 뭐 비슷하게 맞췄다고 보면 되겠으나
해가 지나가면서 그것도 이제는 균형이 무너지고 있죠... 인건비 엄청 나가는중입니다.
허리띠 조으라고 기재부에서 지시 떨어지면 당장 채용인원 부터 엄청나게 감축 할 거에요. 그것말고는 방법이 없으니까...
이런글이 건방지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저는 제가 붙은것도 타이밍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운이 아무리 좋아도 타이밍이 안맞으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끝납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에 글을 써봅니다.
응원합니다. 공시생 여러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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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어가는 사람들은 입사해도 승진적체 심하겠네요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