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mm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줌렌즈입니다.

그리고 광각단렌즈에서 손떨방 있는건 전 본적 없습니다.

표준단렌즈 조차 손떨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단렌즈는 표준에서 광각으로 갈수록 손떨방이 보통 없다고 보시는게 좋아요.

손떨방을 적극 활용하고 싶으면 바디에 손떨방 달려있는 제품을 쓰는게 좋습니다.

10-18mm말고 다른 선택지라고 한다면

삼양 12mm가 대표적이겠죠. 국산이라고 별로아닐까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삼양의 기술력, 광학적 성능은 굉장히 유명합니다.

Laowa 9mm도 유명하구요. 

어댑터를 이용해서 DSLR쪽의 연식있는 저렴한 중고 렌즈를 산다 라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건 2가지를 생각해봐야겠죠.

1. 어댑터 가격 (보통 시그마 MC-11을 많이들 씁니다.)

2. 렌즈 무게와 덩치가 좀 있어서 이게 소니 aps-c 미러리스와는 좀 언밸런스 할 수 있습니다. 렌즈가 크고 무거우면, 바디도 그만큼 크고 무거워야지 들고 있을때 편하거든요.

제가 "왜 소니로 가신건지.." 라고 한건 다름이 아니라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렌즈 따로 바디 따로다 보니, 렌즈값은 당연히 사전조사를 하고 소니를 선택 하셨을 테니깐요.

그래서 한 말입니다.

A6400이 손떨방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ㅠㅠ

틸트형 액정과 신형이라는 이점에 끌려서 오게 됐습니다.

또 그 전에도, 소니 Rx100 시리즈를 사용했던터라..

소니가 친근감 있게 느껴지기도 했고요ㅎㅎ

A6400을 영상용으로 쓸때, 18105g를 많이 추천하시던데.. 단렌즈 조합으로 가려고, 50mm랑 번들을 이용하게 됐네요.

그러다가 자꾸 욕심이 생겨서 1018을 들이려고 하는 중에 칠 벗겨짐이 심한 제품을 보고, 질문을 드렸습니다ㅎㅎ

직접 실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a6400의 경우 손떨방이 없어서.. 렌즈 손떨방까지 없는 경우 셀프 영상을 거의 못쓴다고 들어서요.

그래서 자연스레 OSS가 있는 렌즈만 찾게 되더라고요ㅠㅠ 

주신 조언들 잘 고려해서, 후회없는 선택하겠습니다ㅎㅎ상세한 설명과 답변 감사드립니다.

혹시 카메라 들고 나 자신을 찍으면서 돌아다니시려는 건가요?

그런식의 영상을 찍으시려는거라고 하면 10-18mm 들일려고 하는건 딱히 욕심이라기 보다는 그냥 필요에 의한 선택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돈 모으셔서 10-18mm사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1. 카메라 들고 나 자신을 찍는다고 하면 보통 광각이 선호되는 편입니다.

내가 지금 어디를 돌아다니고 있고, 그걸 보여주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번들렌즈 같은거 쓰면 내가 꽉 차게 나오고 뒷배경이 좁게 나오기 때문에 답답해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상대방에게 전달하기도 어려워요.

이건 님이 기존에 직접 많이 찍어 보셨을테니 잘 아실거에요.

2. 흔들림 또한 님이 기존 장비들로 영상 찍으시면서 체감하신게 많으실 거에요.

16-50mm 쓰시면서 OSS의 효과를 많이 체감을 하셨을 테고, 그에대한 신뢰성도 높으실테구요.

흔들림을 OSS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극복을 좀 해본다 라고 하면 짐벌 이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사실 이게 OSS보다 효과가 더 좋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짐벌 사는 것도 당연히 비용이 들테구요. 5~60만원 하죠.

또 무게가 있죠. 가지나 한손 짐벌은 한손으로 들고다녀야 하니깐요.

18-105mm 추천이 많은 이유는 이건 무난해서 그래요.

전동줌에 F4 고정이고. 동영상에 여러가지로 최적화가 잘 된 렌즈입니다.

다만 저 렌즈는 나 자신을 찍기에는 적합한 렌즈는 아닙니다.

보통 카메라, 렌즈 추천할때 무난해요 라고 말하는 이 "무난하다" 에는 셀카가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