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과다가 되면 왜 보정을 해도 못 살릴까요?11
- 등록일 2022-10-30 00:44
- 조회수 1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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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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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a!
위로 날아가나, 아래로 날아가나 다이나믹레인지 안으로 안 들어오면 정보가 없는 건 매한가지 입니다. 다만 인간이 밝고 어둡다고 느끼는 기준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중간 노출 (적정 노출)은 명암으로 따졌을 때, 그레이 18% 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정보의 (다이나믹 레인지) 중간으로 찍으면 우리는 어둡다고 봅니다. 더 밝게 찍혀야 우리는 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위로는 18%의 정보가 있고 아래로는 82%의 정보가 있는 셈이죠. 노출이 오버될수록 밝은 영역은 정보가 현저히 줄어들고 다이나믹레인지를 벗어날 확률도 높습니다. 다시 말하면, 밝은 영역이나, 어두운 영역이나 똑같은 관용도(디지털로 보면 색정보 bit)를 가집니다. 다만, 사람 눈에 어두운 정도는 센서나 필름 기준에서는 밝은편이다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밝게 찍는 것 보다 어둡게 찍는 게 낫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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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프
쉽게 설명하면 각 화소가 물통이라고 생각해보세요. 10cm높이의 물통 그래서 0cm면 블랙 10cm면 Full White라고 생각해보세요. 과노출은 물이 다 넘쳐서 전부 다 10cm 인 상태구요. 이상태에선 뭔짓을 해도 방법이 없어요. 정보(물통의 높낮이 차이)가 없거든요. 노출이 부족할 경우엔 제일 많이 찬게한 1cm 정도밖에 안찬거죠. 그냥 보면 다 조금 차서 멀리서 보면 이게 뭔가 싶겠지만 가까이서 보면 물통의 높낮이 차이가 미세하게 있거든요. 이럴 경우에 1cm를 Full White로 고려해서 다이나믹 레인지를 바꾸자 하면 정보(물통의 높낮이 차이)는 존재하기때문에 살릴 수 있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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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와, 적절한 비유입니다. 설명 쉽게 잘하시네요.
추가 설명을 하자면 색정보 bit가 높으면 저 물높이 차이의 정보가 더 미세해집니다. 8bit jpg 가 아닌 10, 12 ,14bit raw로 찍으면 4배 16배 64배 (제곱)로 정보가 많아집니다. 그러니 어둡게 raw으로 찍으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살아납니다. 위 글의 예시대로 1cm미만으로 물이 담긴 10cm 물통들을 1cm단위로 측정이 가능한다면 0은 블랙으로 1은 화이트로 보정해볼 수 있겠죠. 그런데 0.1cm단위로 측정이 가능하면 블랙에서 화이트까지 10단계로 살릴 수 있습니다 0.001cm까지 가능하다면 눈으로 봤을 때 다 블랙같은데... 밝기를 끓어올리면 계조가 1000단위인 멀쩡한 사진 수준이 되는 거죠. 모든 병에 9cm이상의 물이 담긴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차이를 측정해 끌어내리면 다 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원래는 차이가 있는데 물이 넘쳐서 측정이 안되는 것들이 많다라는 것이죠. 없거나 적은 건 어떻게든 차이가 물통 안에 담깁니다. 근데 넘쳐버린 건 물통이 측정할 수가 없죠. 그래서 최대 밝기가 꼭 다이나믹레인지 안에 들어와야합니다. 그걸 잘 맞춘다면 사실 노출 걱정할 필요도 없겠죠. 날아갈 확률이 높으니 (적정 밝기는 물통의 8cm 정도가 차 있어야하므로 넘치기가 더 쉽습니다) 언더로 찍는 게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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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노출시
데이터값이 다 백색뿐이라
조절해도 나올 값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