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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성비 좋은 디지털 시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카시오 시계를 여러개 가지고 있는데 A158WA 시계가 디자인은 참 맘에 드는데 라이트가 문제입니다.
읽기 어려운 수준을 넘어서 분은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일루미네이터를 탑재한 A168WA를 사볼까 고민하고 있던 중에 B640WD 이라는 모델을 알게 됐죠.
이건 A168WA 에 없는 타이머 기능도 있더군요.
이상하게 카시오는 타이머 기능이 없는 시계가 제법 있습니다.
듀얼 타임이나 월드 타임은 있으면서 타이머는 없는 식이죠.
타이머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자주 쓰는 기능 아닌가요? ㅋ
암튼 그래서 B640WD를 배송비 별도로 20,420원에 구입했습니다.
마침 스마일포인트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라 배송비도 스마일포인트로 없애고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이 시계는 방금 주문해서 아직 제 손에는 없지만
A158WA 같은 레트로한 디자인에 백라이트, 타이머를 보강한, 제가 봤을때 카시오 시계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시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화면에 숫자가 너무 꽉 차 있는 느낌이 좀 아쉽습니다.
백라이트도 인디글루 같은 블루 계열이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드네요. ㅋ
이와 똑같은 알맹이에 우레탄 밴드를 채용한 모델이 W202-1A 인데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착용한 시계라고 하네요. (F-91W로 많이들 착각)
이건 단종돼서 오히려 메탈 밴드인 B640WD 보다 더 비쌉니다.
저도 영화 봤을땐 못 느꼈는데, PPL 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계를 자주 쳐다 봅니다. ㅋ
https://theqoo.net/west/686338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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