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중인 한 회사원입니다
이 연상녀..누나를 좋아하게된지는 한 10개월가량..
직장내의 아주 친한 관계로써
점심도 자주 같이 먹고 술도 자주 먹는 사이인데
이게 재밌는게 단 둘이 술을 마시진 않지만 셋이상이 모이면 항상 저는 교집합적인 상태로 저는 항상 그 누나와의 술자리는 껴있어요..ㅎㅎ
연상인 이분이 회사에 입사한지는 1년 조금 넘겼는데..
저희 부서쪽의 아주 질나쁜 과장이 저희가 친한게 아니꼬았는지 직접적으로 얘길 하진 않고 주변 근무자들에게 그렇게 뒷담화를 한다고 하네요..
그걸 못견딘건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누나도 얼마나 화가 났을지는 평소 저희끼리 이야길 나누다 보면 아주 잘 알게 됩니다 ㅎㅎ
네...결국 그 누난 오늘부로 퇴사입장을 밝히고 짐 싸고 가더라구요..
몇일전에 휴가를 이틀치를 써서 (간단한 수술을 해서)
월, 화 휴일을 보내고
화요일 점심때 저를 불러내서 밖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후에 사무실쪽으로 불쑥 나타나 사직서를 쓰겠다고 하니...
뭐 전부터 나가려고 다른 일자릴 찾아보곤 했으니 그렇게 큰 당황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씁쓸하네요
앞으론 잘 못볼거라는 생각에.....ㅜㅜ
마지막 짐들고 나가는길에 발이 불편할테니 내가 들어주겠다고 짐을 들고 그 누나의 차에 실어주는 그 시간이 너무 아쉽고 나름 소중도 했었네요
마치 내가 이 누날 그만두게 한건 아닌지라는 너무 앞서가는 걱정까지 해봤구요..
뭐 이제 거리낌없이 밖에서 보면 되는거지만
왠지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는 그런 속상한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ㅎㅎㅎㅎ...
서툰 글로 두서없는 내용이었네요
희망보단 걱정이 앞서는 하루의 끝자락이었습니다...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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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광고비어쩌나ㅠ
Amat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