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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 동쪽에 살고 있는 서른 여섯 직장남 입니다.
지난주에 날이 많이 풀려서 봄이 오는줄 알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번주는 갑자기 추워졌네요.
더 생기있는 봄이 오려고 이렇게 뜸을 들이고 있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올 해 봄처럼, 저도 인연을 만나려고 아직까지 혼자인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제 소개를 해볼까 해요.
저는 생각이 많은 편이고, 어릴 때 부터 조용하고 내향적인 성격 이였어요.
그런데 회사에 와서 외향적인 면이 많이 개발 되었어요.
지금은 분위기에 따라서 좀 바뀌는 것 같네요^^; .
인간관계에서는 상대방에게 맞춰 주는 편이고, 대화할 때는 말하기 보다는 듣는 편이에요.
모임이나 집단에서는 팔로워가 편한데, 필요하면 제가 나서기도 해요.
대인관계는 원만하고 둥글둥글해요. 싸우는 것 싫어해요. 소리도 잘 안지르구요.
새로운 길을 찾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 하려는 성향이여서 그런지,
지금까지 주변의 기대에 맞춰 평범하게 살아 왔던 것 같아요.
때 맞춰 대학가고, 군대가고, 회사에 입사하구요.
학창시절 부터는 경로가 정해진 트랙을 열심히 뛰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 다음에 대한 고민이 좀 있네요.
서울 소재의 공과대학 졸업하고, 서초구 있는 제조업 본사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직장 동료들과는 원만하게 지내고 있고 주변에서 성실하다 책임감 있다란 말을 들어요.
점점 업무의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그만큼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해요.
외모는 평범해요. 보통 얼굴에 키는 173cm이고 몸무게는 62kg 정도요.
착하게 생겼다는 말을 가끔 듣는걸 보니 나쁜 인상은 아닌 것 같아요.
살찔려고 근육운동/맨몸운동을 하고 있는데, 몸무게도 조금 늘었어요.
종교는 없어서 주말에는 집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 가서 책을 읽어요.
강변 바람 맞으며 걷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음악들으면서 책 읽는 것도 좋아 하구요.
추워서 몇 달동안 산책을 못하다가 지난주 토요일에 산책도 하고 운동도 했는데 참 좋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생가면 공원에 나들이 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 돈이 없으면 초라해 지겠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입사 초에는 현재 보다는 미래에 포커스를 맞춰 생활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미래를 위해 미루고 참았었는데, 즐겁지는 않더라구요.
필요하다고 생각 했던 것들만 하다보니, 제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 이랄까요?
그래서 지금은 미래와 현재의 균형을 맞추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담배는 피워본적이 없고 술은 잘 못해서 많이는 안하고 있어요.
회식이나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는 맥주나 소주 몇잔 정도 마셔요.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고, 마인드가 바른분
본인 일을 좋아하고 웃는 모습이 예쁘신 분 인데,
저도 알고 있어요...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라는 것을요 ㅎㅎ
되도록 솔직히 제 자신에 대해 써 봤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와 이야기 해 보고 싶은 분이 계시면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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