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동갑커플입니다. 사귄지2년가까이되어갑니다.
남친 가장 친한무리가 5명인데 2명은 내년에 결혼식 올리고 3명은 결혼을 한상태입니다
남자들은 친한친구가 결혼하면 자기도 결혼 맘이 생기는것같더라구요. 직장은 둘다 자리잡은상태예요.
절 안지 2개월정도 되었을때
카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결혼에 대해 생각해봤냐고 만약한다면 언제하고싶냐길래 당장은 생각이없고 일하면서 공부도 좀하고 준비가될때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자기랑 결혼하자는건 아니였습니다.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였고 여러가지 이야기하다가 가볍게 나온 말이였어요.
저는 종종 결혼에 대한 얘기나온다싶으면 길게말안해요.
크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아그래?그렇겠다 이정도.
사귄지 1년지나갈때쯤 제가
친구들 다 장가가는구나 ~ 라고했는데 남친이
아직 결혼안한 두친구는 모를일이다. 예식장에
손잡고들어가기전까진 모르는일이라고 좀 부정적으로 이야기를하더라구요 ㅎ
예식날짜도 다 정해진상황인데 뭔얘기야??하니까
사람은 앞날을 모른다고 하더군요.
혼수준비하다가 결혼이 깨지기도 한다면서
맞는얘기긴한데
평소 긍정적인 남친이 너무 부정적으로만 대답하길래 뭐지?싶었습니다.
그리고 몇달 뒤에
친구 예식장 같이갔는데 식 끝나고 밥먹다가
또 부정적인 소리하길래 이제결혼했는데 왜그래~
결혼에대해부정적인거아니야?ㅎㅎ웃으면서말하니까
이혼도 한다면서 요새이혼률 높다고 이런얘기를하데요. 잘살다가 이혼하기도한다면서
안좋은얘기 계속듣자니 기분나쁠까봐 화제전환했죠.
30분있다가 갑자기 남친이 저랑 결혼할거라고 결혼할거지??
라고 말하는데 그런 부정적인 소리 듣고 몇시간뒤에 저런얘기하는게 진심으로 들리겠나요 ㅎㅎ
응 그래~이러고말았습니다
무슨맘 인가요? 헷갈리네요.
분명히 제가 결혼얘기꺼내면 아니더라도 좋다할거라서 제가물어보는건 소용없을것같아서 조언을구합니다.
평소에는 시간 나면 같이 있으려고 하고
돈 아끼지않고 취미문화생활함께하고 잘해주는데
저럴때보면 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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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생활을 잘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덜되어서 쉽게얘기꺼내기 좀 그렇네요 ^^; 마음에확신이 들어서면 얘기를 꺼내보아야하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