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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도 얘기하고 집이랑 얘기해서 가기로 결정 된 것 올 초 3월달 정도 였는데..
진짜 출국 전날까지 떠난다는게 실감이 안나더라구요.
원체 장거리커플이고 평소에도 집이 버스가 없어서 데려다주고 차타고 혼자 내려오는 일이 많았고,
집에 도착하고 카톡하면 바로바로 답장오고 그랬습니다.
출국 당일날도 인천공항 데려다주는 시간에도 왠지 바래다주고, 제가 집 도착해서 카톡하면 바로바로 답장오고 그럴거 같더라구요.
그 다음 날 또 볼 수 있을거 같았고요.
인천공항 도착해서 같이 비행기표 끊어주고, 수하물도 접수해주고, 마지막 게이트 통과할 때까지 옆에 있어줬습니다.
마지막 게이트에서 손 흔들면서 뒷모습 바라보는데 안울거 같았는데 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프랑스 치안이 많이 안좋다고 그러고.. 혼자서 큰 캐리어 끌면서 낑낑 돌아다닐 생각하니까 걱정도 되구요.
비록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최근에 너무 붙어있었나봐요.
상실감이 좀 있네요.
마음만 먹으면 보러 갈 수 있는 거리하고, 비행기를 타고 13시간 가야하는 거리는 아무래도 차이가 크네요.
오늘 새벽에 잘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시차는 7시간 이라 시간이 엇갈릴 때가 많지만,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할 수 있으니까 그나마 낫네요.
어쨋든 잘 기다려보렵니다.
제가 힘든 만큼, 여자친구는 타지에서 더 힘들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한국에 돌아가면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항상 들도록 잘 기다려주려고 합니다.
어쨋든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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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교환학생갔는데 ..결국은 헤어졌어요 ㅎㅎ
몸이 떨어져있을땐 서로 믿음주는게 중요한거같아요 해피앤딩하시길 바랄께요
어떤 부분때문에 헤어지게 되셨나요??
귀국하고 나서 헤어지게 되신건가요?
피시방이나 술먹는거 하지말랬는데
저한테 거짓말치고 하다가 많이 들켰어요
그래서 믿음이 떨어지구 사귀는게 더 불안하고 힘들어서 헤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