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를 좋아했던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이아는 고백을 거절 당하고 저는 그아이를위로해주다가 친해졌습니다. 둘이서 영화도 자주보고 밥도먹고 술도 먹는등 매우 허물없는 사이가 되었죠. 그런데 어느순간 제가 너무 좋아하게 되어 버렸고 고백을 하였습니다...답변은 자기가 제친구 좋아했던것 알지 않냐와 저에게 너무 친한 사이에 갑작스러워서 당황했답니다..그러더니 지금은 아닌데 지내다보면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네요..
사실 뭐가 있던 것도 아닙니다. 너무 친하기만 하다가는 이런 사이로 굳어지는게 싫어서 전환점을 맞고자 고백한겁니다. 진짜 너무 급작스러워서인지 당황하길래 집바래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말하니 저도 고민했을텐데 뭐가 미안하나며 위로하네요..
고백 이후에도 같이 일하다보니 계속 마주칩니다. 고백하고도 어색함 없이 더 친하게 지내고 연락도 전과 다름 없이 계속 합니다. 그런데 이 여자애가 저에게 먹을 것도 챙겨주고 조금은 의식하는지 달라진 모습이 보이고요. 그 뒤로 한달 정도가 지났고 시험기간이라 바쁘기도 하고 알바 특성상 지금이 성수기라서 제가 고백한 이후로 둘이 영화한번 밤에 본게 다네요..어제는 크리스마스이기도 해서 아주 소소하지만 먹을거랑 인형 볼펜 같은거 챙겨줬네요. 제가 줄 타이밍을 놓치다 보니 못 주고 카톡으로 내일은 준다준다하니 꼭 받는다고 달라고 하네요... 성격상 마음가지고 장난치거나 어장관리할 성격은 아닌데.
결론은 일단 고백을 했고, 그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며 부담스러울까봐 좋아하는 마음을 너무 심하게 티내지는 않았습니다. 여자분들은 친했던 친구가 고백을 했고 자신을 좋아하는걸 아는 상태에서 계속 잘해주는데 받아주고 연락도 계속 하실 수 있나요? 제가 좀더 대쉬하고 재고백 해봐도 되는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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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뿌뿌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