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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하디 흔한 모솔 글에 꼭 언급하고 시작해야 하는 그것
남중 - 남고 - 공대 (과 여자 0) - 산업체 (이모 많음)
솔직히 이 테크를 타도 사귈 사람은 사귀겠지만.. 전 힘드네요.
저 같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20살때도 지금처럼 연애를 하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다니면서 알바를 하려고 했었어요. 여자가 많다던 영화관 알바!..
결과는 면접 2전 2패. 그 다음은 서빙 알바 면접! 연락 안 옴.
자선 봉사활동! 총 3명 남자 3명. 봉사만 하다 왔습니다. 나름 뿌듯?
그리고 21살 때 소개팅을 4번 정도 했었는데 다 잘 안 됐어요.
왜 안 된지 압니다. 낯 가리고 말 수 없어서.
한 공간에 저와 여자를 던져 놓고 얘기하라고 하니깐 정말 힘들더군요. 여자들이 이뻐서인가.. 상대성 박탈감도 좀..
이로 인한 상실감에 지금까지 연애 포기하고 살다가 한 글을 읽고 또 연애 세포가 하나씩 생기더군요.
20대 초에 하는 연애가 순수한 연애라고.. 뭐 무조건 20대 초 연애라고 해서 순수한 건 아니겠지만
20대 후반, 30대보다는 순수하다고 생각 되더군요.
자아성찰을 좀 해볼까요.
일단 저는 깔끔하다고 자부합니다. 옷도 못 입는것도, 잘 입는것도 아닌 유행에 맞게 튀지 않게
심플하게 입습니다. 20살까지는 정말 패션 테러였으나 이것 저것 입다보니 23년이 된 지금은 이상하게 입지는 않아요.
키는 평범 172..
외모에 대하여 항상 듣던 말: 똑똑하게 생김, 귀엽게 생김, 웃기게 생김, ㅈ같이 생김
아무튼 다시 연애 세포가 터져서 다시 도전하려고 하는데 뭘 해야 될지를 잘 모르겠어요.
확실히 여자 많은 곳을 가는게 답인거 같은데 여기저기 둘러보니
봉사활동, 동호회, 어플, 헌팅, 소개팅, 학원, 교회 이 정도 인거 같은데..
동호회는 솔직히 하려고 해도 제가 즐길 수 있는 분야여야지 종목이 다 별로 내키지 않고
누가 봐도 여자 만나러 가는거 같아서 좀 그렇고
어플은 설명 할 필요 없이 좀 그렇고.. 헌팅은 진짜 우엑 소개팅 이제 소개해 줄 인맥도 없고
그나마 학원인데 이것마저 맨날 늦게 퇴근해서.. 아~ 산업체가 25살에 끝나는데 이때까지만 도를 닦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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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잎
godac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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