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겁쟁이인건가요??14
- 직장인1호
- 등록일 2016-11-28 12:26
- 조회수 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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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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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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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마지
진심 댓글 달고 싶지않은 타입이신데 한마디만 드리죠. 둘다 완전하면 오래 못갑니다. 거지랑 거지랑 살면 못살것 같나요? 누구랑 살아도 별반 차이 없습니다 연이면 결혼하세요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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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엘프
팩트는 우리집 형편이 더 낫다 여자쪽은 부모님께서 아프시다 집은 할때 공동명의로 하자
결혼이 이득관계는 아니더라도 괜찮은게 하나도 없는데 왜 하시나요. 100일밖에 안된 사람 만나서 결혼까지 남자분께서는 생각하시는거 같고 결혼 자기가 하고 싶은데 티내고 싶지는 않으니 집안 푸시로 돌리는거 아닐까요? 요즘 여자들 인터넷에서만 공동명의 요구하지 현실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사랑하면요. 결혼 조심스럽게 꺼낼단계에서 무슨 공동명의 이런걸 먼저 이야기하나요. 아 1~2천 보탠다는게 아니라 주고 온다는거네 오빠밖에 없다고 울정도인데 난 공동명의 원하고 돈은 주고 오고 싶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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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우
야 여자분이 대단하네요 결혼비용으로 얼마나 가져올란지는 몰라도 2천만원 친정에 주고온다면서 결혼도 아니고 사귄지 100일만에 공동명의라니 당연히 집을 반반 할 생각이겠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친은 집이 어렵고 글쓰신분은 좀 괜찮으신거 같은데 여자도 생각하겠죠 '이 오빠 어리숙해보이는데 꼭 잡아야겠다'??
선택은 님의 몫이지만 아마 결혼하시면 님이 벌어서(시부모님돈 끌어다가) 처가 먹여살리며 살게되겠죠. 근데 돈이고 뭐고 다 떠나서 정신분열증 아버지라면 거기서 안될거같네요; 제가 편견을 가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게 가정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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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동야옹이
저는 인생 한참 후배지만...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십대 초반에 직장인1호님과 정반대의 상황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만나던 여자친구네 집은 골프장 부지 수준의 토지에 가족별장을 짓고 지내던 부자집 따님이였고, 저는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가난한 학생이였습니다. 저희는 2년이라는 짧지않은 시간을 만났고, 그 중에 1년하고도 반년을 동거까지 했었습니다. 진심으로 여자친구를 사랑했는데, 결혼과 집안차이를 고려했을때 항상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였습니다. 저한테 들어가는 돈은 물론이고 제 친구들만나면서 쓸돈까지 줄이려고 인간관계 좁혀가면서 까지 여자친구에게 최대한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어린 여자친구가 직장다니면서 저 챙겨주던게 너무 고마워서요. 제가 그당시에 했던 생각은 여자친구가 가난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집안 차이로 스트레스 받는것도 싫었고, 여자친구에게 비싸고 멋진 웨딩드레스 못입혀줄것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고 집안차이때문에 저희 어머니께서 혹시나 제게 미안해 하실까 그것도 싫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여자친구랑 결혼을 한다면 내가 모은 돈 만큼만, 여자친구도 딱 그만큼만 해오도록 하려 했습니다. 여자친구네 집이 잘 산다고 해서 제가 그거로 어떤 이득을 본다거나, 빚지고 싶은 생각이 없었거든요. 제 명의로 대출을 내면 냈지 잘 사는 여자친구네 집에 업혀가고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자기 부모님께는 돈 드리고 오고싶다고 하면서, 남편이 사오는 집은 공동명의로 하자.. 모은 돈이 많지 않아보이는데 자기 돈 다 모아와도 모자랄 상황에 자기 사람 챙길거 다챙기면..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부모님을 위한다면, 차라리 결혼생활을 하면서 나중에 벌이가 더 좋아지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조금씩 용돈을 드리자 정도도 아니라 큰 돈 들어가는 결혼시작에 저런 태도는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 집안 형편이 안 좋은거에 본인이 떳떳하려면 저런식으로 나와서는 안되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기적인 여자분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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