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웨딩반지, 예물반지 맞췄네용.>!!5

안녕하세요.

뽐뿌에서 매번 눈팅으로 정보만 얻다가, 반지 관련 여러 고민을 하실 분들에게 참고하실만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저희가 한 곳 소개시켜드릴려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4월 결혼식인데 반지를 11월달부터 보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종로 효성(영신, 그리드, 테라 등)부터해서 인천, 수원, 홍대등 다양하게 다니면서 견적을 받았어요.

아마 반지관련 투어 하시는 분들은, 가는 곳마다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고 매장별 디자인도 따로있고..

또 A 집에서 봤던 반지가 B 집에서는 조금 더 비싸거나, 훨씬 저렴하거나,,, 등등 차이가 많이 나니까

계속 다른집도 보자,, 다른집도 보자 이러다가 5군데 이상 돌아다니다보면 그 디자인이 그 디자인같고..

첫번째 집에서는 별로라고 빼놨던 반지가 다음 집에서는 또 이뻐보이고, 눈에 밟히는 디자인도 있고 막 그렇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나중에는 반지보면 다 봤던 디자인같고, 막 헷갈리고 .. 반지가 남자들 보다 예신이 마음에 드는 걸 해야하기에

그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엄청 열심히 저도 보고 따져봤는데, 투어만 한달가까이 하면서 드디어 결정을 했습니다.

종로에 있는 '디아나'라는 곳입니다.

위치는 종로 CGV 바로 옆에 있구요, 주차하시면 주차지원도 해줍니다.

사실 처음에 여기도 투어 매장 중 한 곳이었습니다.

투어할 샵들은 레테, 발품파라, 지인들 소개로 10군데 정도 다녔는데 물론 그 매장들 중에서도 마음에 들어서

다른데 보고 여기서 하자고 한 곳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디아나'에서 한 이유는, 일단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신경써주시는 서비스, 특히 디아나는 디자인샵이기 때문에

반지 디자인이 다른데보다 더 이쁜 것들이 많더라구요.

사실 이 합리적인 가격은 투어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할인!!

아시잖아요 이런 저런걸로 할인해주시고, 등등 다양한 조건들루..

그런 부분은 투어 하시면서 점점 늘어나는 말빨(?)과 노련함으로 다들 얻으실 수 있으실텐데요.

효성주얼리시티의 유명한 매장(영신, 그리드 등)외에 1층등에 가면 반지들이 상당히 저렴한데, 사실 반지는 돈수로 봐야하잖아요

효성 주얼리 시티 1층의 반지 돈수 대비 1돈정도는 디아나가 훨씬 더 차이가 나더라구요.

너무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묵직하지도 않고, 딱 돈수도 저희가 원하는 정도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할인해주시는 가격과 반지 돈 수를 따져보니가 상당히 합리적이더라구요.

이번에 제가 반지 할 때 상담해주신 이은수 이사님이신데, 전화로 예약하실 때 뽐뿌에서 소개받고 하신다고 하면

더더욱 잘해주실거에요. 소개로 왔다고 하니까 특히 더 신경써주시더라구요..

디아나에서는 총 두번의 반지를 했는데요, 첫 번째는 웨딩반지. 그 다음은 예물 다이아 반지 였습니다.

웨딩반지때 1시간 넘게 디자인 고르고, 가격 적인 부분도 흥정하고 조건 맞추고 했는데 전혀 짜증안내시고,

최대한 가격 맞춰주실려고 하시고, 따로 챙겨주시는 부분들도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매장에서는 그냥 상담만 받으러 왔다고하면, 적당히 대응만 해주고 마는 곳들도 많고..

계약서꺼내면서 부담을 주는 샵들도 많았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요구하는 디자인들도 최대한 찾아주시구 해서

기분 좋게 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예물 다이아 반지를 하러 또 샵들을 투어했습니다.

사실 첫 번째로 CGV 건물에 있는 영신에 갔습니다. 영신 주얼리 상당히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제일 먼저 갔죠.. 다이아 반지는 좀 유명한 곳에서 하면 좋겠다고 해서.. (어머님이 해주시는 거라.. 어머님이 아시는곳 ㅠㅠ)

영신으로 가서 다이아를 보는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1캐럿으로 했는데, 이물질도 거의 안보이고 딱 원하는 등급에 원하는 가격!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사실 바로 옆에 디아나가 있는데,

또 고민이 되길래,, 일단 디아나를 가겠다하고 아쉬움을 무릅쓰고 디아나로 가서 다이아 반지를 봤습니다.

근데, 디아나에서 봤던 다이아몬드가 영신에서 봤던 것 만큼 저를 만족시키지 못하더라구요.

이왕 다이아 반지 하는것 마음에 드는 것을 하고 싶은데... 또 고민이 되었죠.

눈치 채신 저희 상담해주신 실장님이 그냥 사실대로 얘기를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영신에서 이런 다이아를 봤다 하니까.. 자기가 구해주면 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래요 했더니,,10분뒤에 영신에서 봤던 다이아몬드가 그대로 제 눈앞에 놓여지더라구요.

심지어 가격도 훨씬 더 저렴하게요..

하.. 이거다 싶어서 감동을 하고 저랑 예신이랑 기분 좋게 바로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반지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일단 투어를 많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디아나도 한번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세요.

하루에 인천 수원도 다녀와보고, 종로에서 홍대도 다녀오면서 10군데 넘게 다닌 것 같은데

그 중에서 저에겐 가장 베스트여서 기분 좋게 계약을 했답니다.

계약을 마칠 때, 방문 서비스라고 머그컵 2개를 챙겨주시던데, 신혼집 생기면 나둘려구요.

투어하면서 주시는 컵들 사실 의미가 없는데, 저희가 계약한 곳에서 주는 방문 선물은 의미가 있잖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들 합리적이고 기분 좋은 곳에서 하세요.

매장 내 사진도 올려봅니다. 분위기 한번 보시구용

저 뒷모습 저입니다.. ㅋㅋ

앞에 상담해주시는 분이 저를 감동시켜주신 이은수 실장님 ..

여기가 제일 싸다. 제일 좋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기에 진리는 아니지만, 디자인이나 가격이나 서비스 등 상당히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매장인건 확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