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포에서 도움받은게 많아서 글은 재미 없겠지만 도움들 돼시라고 글을 적어봅니다.

프로포즈용 목걸이를 구입하려고 다이아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다이아 칼라를 정하고 갔어요 F/SI1/VG/0.31 정하기는 이렇게 정했는데 막상 업체 돌면서 물어볼때는 소심해서 3부로만 물어봤네요 ㅠ

네이버에서 목걸이 종류 다 보고, 색다른거 할까 뭐할까 진짜 2주는 생각하고 고민하느라 박 터질뻔 했어요 ㅠ_ㅠ

결국엔 심플한게 가장 무난한거라 생각하고 티파니 4발, 6발 정하지 못하고 종로로 향했죠...

작년12월 30일날 총 4군데 돌아다녔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걸리더군요,,,

그냥 들어가서 가격만 물어본다는게 엄청난 부담이었지만,, 의외로 저녁시간대 혼자(?) 온 남자라서 그런지 그냥 말해주는곳

있었고, 앉혀놓고 설명하면서 말해주는곳 있었고,, 의외로 가격이 들쭉날쭉들 하더군요,,

뽐뿌에서 알아보고 간 업체는 8군데 였는데 ㅡ_ㅡ;; 너무 늦게 간거랑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가서인지 알아본곳 1군데 밖에 못갔습니다.

길거리 대로변 지나가다가 들어가서 가격 물어본곳은 3군데

1. 다X - 73(현) , 다이아 (55.5)

2. 정화정쥬XX - 66.6(현) , 다이아 (45)  

3. 종묘 귀금속 안에 있는 아줌마 였는데 - 70(현) , 다이아(45)

이렇게 3군데 돌아보다 보니까 3부 다이아는 45가 원가인거 같았어요

이러고 대로변은 좀 비싸네 하고 골목 안으로 쭈욱 쭉쭉 들어가니까 안에 가게들이 또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용기를 갖고 들어가서 물어보니까 단박에 여기는 다이아 안팔아요 대로변만 팔아요 그러시더라고요 ㅎㅎ;;

*다이사 사실분들은 대로변으로만 가시면 될듯합니다*

좀더 돌려고 하니까 앞에 효성주얼리시티가 나오더군요,

1층에 뽐뿌에서 보던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사장님이 안계시더군요,,

그러고 2층 가서 ㅁㅇ 로 갔습니다.

들어가니까 사장님 하시는말이 웃기더군요, 핸드폰 하고 계셨는데 눈 마주치니까 뽐뿌? 뽐뿌보고 오셨나요? 하핫 웃겼습니다 ㅋㅋㅋㅋ

그러고 시작된 가격 티파니 4, 6발 원하는 크기, 색, 커팅 뭐 이런저런 4C를 말했더니 사장님이 아주 많이 솔직(?)해서 부담스러울 정도더군요

시작된 설명,,,,, 뭐,,,,,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3부도 아닌 3부1리를 왜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시더라고요 근데 제눈에느 1리는 눈에 티도 안나더군요 ㅋㅋㅋㅋ

저도 결포 어디서 그 글을 보았는데 이런 이유라고 설명하니 ㅎㅎ 다이아몬드 감정서(?)인가가 있으면 크게 상관 없다고 하십니다 ㅎㅎ

근데 잃어버리면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만약에 파실 경우에만 해당돼요)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1시간 가량 하고 있는데 뒤에서 한 멋진 남자분.. 하,, 이 오셔서 목걸이를 찾아 가셨습니다.

사장님 하는 말씀이 저분도 뽐뿌보고 오셨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SI1했었는데 모든 업체들이 SI2를 추천하더라고요, 그래서 루페 달라고 해서 불순물 있는거 봤는데요 첨에는 잘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집중하고 봐야 보이더라고요,, SI1(불순물이 사이드에 포집돼어있고), SI2(불순물이 가운데에 있어서 보일수도 있다)인데 절대 눈에 안보여요

걱정마세요 ㅎㅎ 전 다이아 보여주는거 다 루페로 보고 샀습니다 ㅎㅎ

제가 정한건 F/SI1/VG/0.31 이거 였는데 여기서 말하다보니 업글돼서 E/SI2/VG/0.31 칼라가 업글 됐네요.. (근데 제눈에는 티도 안나요)

원래 정한 가격에 주시기로 했습니다.

우신 E칼라/SI2/VG/3부1리 14K 화이트 골드로 65에 샀습니다. ㅎㅎ

날씨도 춥고 더이상 돌아다니기에는 무리도 있고 4집중에 마지막으로 왔는데 가장 싼 가격이기도 해서 그날 계약하고

어제 받아 왔네요 ㅎㅎ

이제는 언제 프로포즈를 어떻게 해야할지 그거 또 생각하느라 고민중이네요 ㅠㅠ

참고한 싸이트는 뽐뿌-결혼포럼 (하,, 진짜 다이아, 목걸이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최근에 쓰여진거 읽고 또 읽어서 마스터가 됏습니다)

찾다보면 주모아 라는 어플도 있어요, 여기 안에 계산기랑, 원가 시세표 나와요 이것도 많이 참고 됐어요

이제는 예물도 봐야해서 백화점도 가보고 했는데,, 백화점은 너무 비싸더라고요,, 근데 뭔가 그 고급스러움, 디자인의 혁명 하지만 가격은 창렬!

일산 롯데백화점 2군데 돌았는데 2시간 걸렸어요 ㅡ_ㅡ;;;; 1군데 40분 (230 GIA 3부), 1군데 1시간 반(380 우신 3부),,, 하,,,, 내 시간,,,

디자인이 독특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더군요,, 오히려 청담에서 웨딩플래너가 추천한곳이 더 싼거 같기도 해요 (180)

근데 저기 청담도 유명한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그때는 다이아의 다 자도 모를때라서 설명 듣는데 ,, 설명도 대충대충 스톤이 어디껀지

설명도 없고 번쩍거림만 다르다 하시고,, 좀 무시하는 말투로 설명하셔서,, 기분이 나빠서 가격만 듣고 나왔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제가 일하다 바로 간거라서 좀 꾀죄죄 하게 입고가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청담은 그 이후로 처다도 안봤습니다.

그냥 종로 발품파는게 짱이라 생각됩니다.. 종로의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래도 종류가 엄청 많아서 좋은것 같아요 ㅎㅎ

아는 형님은 종로가서 7시간 발품팔고 사셨다는데,, 7시간이나 돌면 집중력&체력 떨어져서 마지막에 들어가는 집에서 살것 같아요 ㅎㅎ

원래 프로포즈용은 비싼거 할필요 없어요, 의미가 나랑 결혼해줄래 라는 의미로 주는거라 1부든 2부든 그 남자의 성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내가 이 반지&목걸이를 사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느지 , 생각했는지 이런것등등을 어필(?) 하기 위함이지 비싸고 싸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글을 많이 봤네요 ㅎㅎ

전 다야 목걸이 3부1리 샀지만,, 예물을 커플링만 할려고 해서,, 저희는 상견례 끝났고 예식장 예약하고, 허니문 결제 끝났어요 ㅎㅎ

혼수랑, 예물, 사진촬영 남아서 예복만 맞추면 돼는데 ㅎㅎ 커플링만 해주는게 맘에 좀 걸려서 저의 비상금 털었네요 ㅎㅎ

그래도 결혼하는데,, 목걸이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맞춰준거에요 ㅎㅎ

제가 목걸이 살려고 알아본거 이거저거 다 적었는데 글도 뒤죽박죽이네요 ㅎㅎ 이해해주세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