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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프로포즈를 받고 싶다는 얘기를 몇번 하더군요...
이런거는 정말 잼뱅이인데...그래도 하긴 할거 같아서, 다이아반지3부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뽐뿌분들이 올려주신 글을 열심히 읽어보고 ,2주전 무작정 종로로 향했습니다.
첫날은 동X (종로3가)를 가봤습니다...이런저런 디자인들을 보여주시면서 사이즈 비교를 잘해주시더군요..
세공이 좀되어있는걸 보고 화려한걸 좋아하는 여친특성상 좋아할거 같다 싶었지만..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오버하더군요..ㅠㅠ
퇴근후에 종로 도착하니 7시 반이 훌쩍넘은시간이라...매장에서 나오고 나니...다른 쥬얼리샵들은 문을 닫고 있더군요..
8시에 문닫는건지도 모르고...
두번째날 효성주얼리에 미X로 바로 향했습니다.
프로포즈는 티파니가 최고라고, 프로포즈 후에 여친이 맘에 안든다하면, 다른 디자인으로 교환이 된다고 하네요..
교환이 된다는거에 혹해서 바로 결재하고 왔습니다..
후덕한 인상에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별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조만간 프로포즈를 할 예정이라...잘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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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운을 빕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