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웨딩박람회 갔다가 출근해야해서 가다가 지하철 의자 앉은김에 글 남겨봅니다.
6월 결혼 예정이에요.
근데 눈앞이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전체적인 틀을 잡을겸 갔습니다.
사전예약안했어요. 스팸 날아오는거 싫어서 3천원 내고 들어갔어요
(근데 어차치 핸폰번호 썼으니 오겠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대충 감은 잡았어요.
1.식장이 젤 큰 문제이긴한데 이건 거기서 만난 디렉터가 정리해서 지역 묶어서 보내준다더군요. 일단 그건 비교 좀 할거고요
2.스드메는 대충 200 생각했는데 거기 업체들로하면 기본가 204에 업체 박람회 쿠폰쓰면 비용이 160정도로 절약된다고 하더라고요. 드레스는 피팅비라는게 업체마다 3만원이 나오는데 쿠폰써서 그 비용 빼준다고 설명해주시고,암튼 좋은 가격이라고 해주시네요. 보통 식장과 연계된 곳이 200 좀 넘는데 이정도면 납득할 가격 같았네요.
3.허니문은 유럽담당자가 바빠서 견적 못받았어요.
출근해야되서 못 기다렸거든요.
4.메이크업은 여친이 없어서 그냥 기본업체 추천만 받았어요. 정말 뭔 차이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남자 혼자가니
현장 담당자들 표정 : ㅇ_ㅇ
여자혼자는 봤는데 남자혼자 온거 처음봤다고...대단하시다고...;;
측은지시(?)인지 이거저거 할인 추가해주고 (한복대여라던가 야외촬영비 빼준다던가) 상담도 담백했네요.
어 전 남자 혼자라 그런거 강매는 없었어요. 호갱님호갱님도 없었고요.
여친이 같이왔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장가가기 쉽지않네요.
담주에 아버님 어머님께 결혼 승낙 받으러 가야하는데 제가 얼마나 준비됐는지 말씀드려야하다보니 바삐 움직이고 계획 세우느라 정신없네요.
장가가기 쉽지않네요. 유부당분들 존경합니다 ㅋ
예비 신랑신부분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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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HA7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