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시물의 상견례는 당연히 사람수 맞춰야 하는거 아닌가요?8
- 에브리싱글
- 등록일 2018-04-28 09:49
- 조회수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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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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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에 관해선, 우선 결혼을 신랑신부 당사자간의 일만이 아닌 집안과 집안의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형제자매도 참석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내 형제의 배우자될 사람과 그의 가족을 처음 만나는 자리이고, 앞으로 가족이 될 사람들이니까요.
상견례 자리에서 처음 보는 경우보다 사석에서 이미 형제자매는 먼저 보거든요.
저도 상견례말고 사석에서 형수님, 제수씨 다 첨으로 만나뵈었구요.
저희도 형수님 댁 바깥 사돈 어르신이 좀 빨리 저 세상으로 가셔서ㅠㅠ
형수님 큰 오빠께서 바깥 사돈 어르신 역할을 대신 하셨어요.
그 정도 배려는 당연히 하는거라 봅니다.
걍 사석에서 봐도 충분하거든요.
만나서 단순히 얼굴을 익힌다는 의미로 보면 상견례라는 "예식"을 두지 않았겠다 싶어요. 굳이 어려운 자리를 만들고 비싼 밥을 먹는 건 상대를 그만큼 존중하고 그 자리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를 둔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를 두고 관습적으로 지켜온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요.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않고는 개인과 집안의 가치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