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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제가 프로포즈 목걸이 구하러 종로를 돌아다니는 날이 올줄 몰랐습니다.
돌아 다녔구요.
첫번째로 이전 커플링 맞췄던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이미 뽐뿌를 통해서 어느정도 정보를 습득해서 였을까요.
좀 섭섭하더라구요. 예상했던 금액보다 높게 부르길래.
어쩌겠습니까. 그런거죠 뭐.
암튼 더 돌아다녀봤습니다. 4군데 정도 더?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금액이 안맞았고, 금액이 맞으면 제 맘에 썩 들진 않더군요.
결국 결혼포럼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미*로 찾아갔습니다.
비가오는 날이었는데 효성주얼리시티까지 걸어가면서 미*이 아니더라도 저 건물에서 고르고 끝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미*에서 우신/0.30ct/E/Si2/Vg 6발로 결정했습니다.
스탠다드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다른곳보다 확실히 가격은 저렴했네요.
직원분도 솔직하게 먼저 조건 맞춰주실려고 하기도 했고, 뽐뿌보고 왔다고 하니 알아서 잘 챙겨주셨구요.
무엇보다 다른곳을 더 돌아다닐 자신이 없었습니다.ㅋ
목걸이 다음주 나온다고 하니 슬슬 프로포즈 계획도 짜야되고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암튼 다른분들도 건승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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