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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결혼을 처음해보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없었지만 그래도 뽐뿌 성님들을 믿기에
후기 찾아보다가 효성주얼리시티로 갔습니다.
당연히 1차는 종로 보쌈골목에서 오징어보쌈이랑 닭도리탕 거나하게 신부랑 잡숫고
2차로 종로부근의 다이아라고 써있는 곳을 돌아다녔죠
우선 눈팅만 하고 저희들은 깔꼼쓰 한걸 좋아하기에 기본 티파니 스타일만 봤거든요
한 두군데 보니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그러다가 발길은 점점 세운상가로 향하고
세운상가에 들어가서 다이아집을 찾았지만 효성주얼리빌딩은 여기가 아니라고 길건너편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효성주얼리빌딩에 들어섰습니다.
제가 나름 부동산에 조예가있어서 아는데
이곳은 절대 스타벅스가 있을 곳이 아닌데. 스타벅스가 1층에있는 신기한 곳이더군요
보니까 신혼부부들 이나 커플들 비싼거 사고 나서 시원하게 커피로 목을 축이느라 인산인해더라고요
암튼 많이들 후기 보니까 지하 1층 2층으로 가시는것 같길래 1층에 노상처럼 되어있는 곳을 지나 지하로 갔습니다 하지만 왠걸
느낌이 싸했습니다.
단독매장들을 차려놓고 좀 어설프긴 하지만 강남쪽 로드샵들 처럼 꾸며놓은 매장들이고
매장 밖에는 뭐 14k반지를 18k로 업그레이드 해준다느니 무료로
준다느니. 웨딩박람회에서 온고객은 우대라느니 광고 현수막들이 붙어있었습니다.
저도 사업을 하는터라 사업의 생리를 아는데,,,, 누군가가 뭘 공짜로 준다고 할떄는 경찰을 부르는게 답이죠....
그래도 종로하면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서 들어가서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다들 친철은 하시더군요 근데 기본모양 티파니 고르면 다들 사실 싱거워했습니다.
다이아가격은 거의 다 비슷하고 사실 링가격으로 남겨먹을 테니까요.. 그러면서 몇군데 돌아다니다가
느낀점은 링들이 퀄이 다 거기서 거기고 다이아는 어차피 다들 생각하고 가니까 살 가격이 정해져있을텐데 왜이렇게 가격이 들쭉날쭉한지
이상했습니다...
저희는 gia ex3 5부로 했습니다
제일 많이 하시는거죠 그래서 다이아 가격은 다들 비슷한데 링에 따라서 가격이 50만원까지도 차이
나더군요...
그런데 생각을해보니.. 삼겹살이라쳤을때 삼겹살유통하는 업체 한군데서 받는다 치고 같은 품질이라고 쳤을때 이집은 200그람에 1만5천원
저집은 200그람에 만원하는 집도 잖아요,,, 그게 뭐 스끼다시 차이 그 집 서비스 차이 머 이런건데 저는 스끼다시 서비스 다 필요없고
똑같은 gia다이아 같은 등급 쓴다면 싼게 좋더라고요
이런시각으로보니 조금 비싼집들은 웨딩업체랑 계약해서 예약받아서 오는 손님들 위주에
이것저것 뭐 목걸이 세트 준다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런집들이 좀 비쌌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을 해보니 결국 우리나라에 링세공업체 디자인 몇군데나 있을까 싶고
그것도 제가 볼떄 몇군데서 받아오는것 같더라구요 다 비슷비슷한거 보니까,,,,
암튼 그래서 현타오지게 오고 걍 종로 쪽으로 다시 가보려던 찰나에 1층에 있는 집들이 상대적으로
지하1,2층보다 매장 인테리어에 신경을 안쓰고 종로3가식으로
파는걸 보니 여기서 한번 물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러니 역시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똑같은 다이아에 똑같은 링인데 상대적으로
지하보다는 꽤나 싸더군요.. 1층도 천차만별이었지만 들른집들 몇군데중에서 저는 최종적으로 뽐에서 많이 뜨던 노ㅂㅋ으로
했습니다. 뽐뿌 보고 들르긴 했지만 다들 거기서 사는 이유가있더라고요
우선 가격 책정 자체가 바로 앞에서 하나씩 설명해주면서 다이아가격 세공가격 무게가격 등등
계산기 찍어주는게 마음에 들었고 다른데처럼 걍 퉁쳐서 부르는 금액이 아니라
손가락 크기 호수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니까
제 신부 손가락이 닭발스타일이라서 더 싸게 나오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 제가 금반지 안맞춰본것도 아닌데 왜 딴데는 호수별로 금액을 안부르는지 의아하더군요
다들 다이아라고 하면 뭔가 접근성떄문에 어렵게 생각해서 그런데 결국 다이아는 다이아데로 사는거고 다이아 물리는
반지사러 가는거라고 생각하면 조금 임하는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그
래서 최종적으로 남자반지랑 여자 gia 5부 ex3 티파니로 해서 확실히 다른데 보다 저렴히 했습니다. 그리고
가드링 주신다는거 그냥 필요없다고 최종가격에서 조금 뺴달라고 하니 조금 또 빼주시더군요... 그래서 걍 이제 다리도 아프고 오줌도 마렵고
해서 계약했습니다.
3줄요약
1. 디자인 다 거기서 거기다 (기본스타일로갈시)
2. 싸게 사는게 답이다
3. 쓰끼다시 필요없음 싼데서 하자
*그리고 다이아는 우신 추천하는 업체도 많았지만 진짜 곰탱이눈 아니라면 gia가 훨씬 영롱하고 반짝거립니다.
우신 : 반짝반짝
gia : 뽠짝뽠짝뽠짝
이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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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얼라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