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웨딩홀 아닌 곳에서 진행해본신분계신가요4

예를들어 음식이 부족해요. 근데 결혼식 메인행사중입니다. 그럼 몇분동안 그냥 아무조치없이 가는겁니다.

누군가 대신해줄 사람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 사람이 유료라면 전문적으로 하는 웨딩홀에서 받는 금액보다 비싼건 당연한 것입니다. 

넓은 펜션빌려서 꾸며서 하는것은 대부분 돈많은 사람들이 비밀유지하면서 결혼하고 싶을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이 상관없다면 파티업체를 고용하시면될듯요

아마 꽃장식 값보면 기절하실지노

그냥 맡겨서 하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너무 피곤합니다 

그리고 돈도 훨씬 많이 들어요

3가지 후보군이 더 있었는데, 최종 결정은 이곳으로 했었습니다.(음식이 너무 맛있었어서..... ^^;;)

1. 가평 펜션

2. 경복궁옆 미술전시관(마당)

3. 스카이라운지 전창 레스토랑(안양)

3번은 같은 레스토랑군이라 계속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야외가 좋겠다 싶고 안양보단 서울로 택해서 빠졌었구요.

2번은 미술전시관에서 저희 사진등을 꾸미고 포토존 꾸미며 전시형태로 저희의 일대기(?)를 보시게 하고 

마당에서 식을 진행하는 형태로 하려고 했는데... 식사가.. 좀 빈약했습니다.. (브런치류만 가능)

1번은 같은 고민이신듯 한데, 3층짜리 정원있는 펜션이였고, 1층 정원에서 진행하고, 건물에서 식사를 하고,

친구들과 쫑파티로 숙박겸 진행하려고 했었습니다. 

펜션비용은 그냥 독채 대관으로 당시 120만원? 청소 등은 저희쪽에서 업체 선정해서 진행해야해서 청소업체 알아보고 용역료 50만원정도였습니다.

케이터링 업체로 준비했었고, 150여명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만 이건 견적도 못 받고 캔슬되서.. 자료는 없네요,,

웨딩느낌나게 꾸밀 수 있는 잡지 촬영 전문 업체와 이야기했었구요(결혼 전문업체 아닌..!)

이 업체와는 같이 장소 논의했고 실제 결혼할때 진행했었습니다. 당시 200만원.

아무것도 없으면 횡하고 사진도 예쁘게 안나와서 필수예요.. ^^ㅋ

저흰 야외 포토존 설치하고, 야외 테라스쪽에 웨딩마치길 장식하고, 테이블과 기둥에 모두 꽃 장식하고 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펜션이 캔슬된 가장 큰 이유는.... 벚꽃이 한창일 4월 시즌에 한거라....

차량으로 왕복 하객분들을 이동시켜야 하다보니 엄청난 차 막힘으로 1차 좌절...(결혼식 12시)

차량 대절비가...... 당시엔 40인승이 45만원정도였구요. 총 5대 생각했는데... 차량 탑승 위치를 지역별로 쪼개고,

그곳에 안내인원 세워야 하는게 생각보다 번거롭더라구요,, 

어르신들 감안하면 6,7대가 필요해지고.. 시간도 엄청 일찍 나오셔야 되게 되면서... 어른들의 반대에 포기했었습니다..

참고로 결혼한지 10년이 되었고... 당시 '어바웃타임'이란 영화를 모티브로 결혼식을 구상했었습니다..^^

정말 신경쓸게 엄청 많지만.... 그러면서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알콩달콩 재미나게 보낼 수 있다면 뜻깊은

결혼식 준비가 될 수도 있을꺼 같아요!^^

저희 결혼식이 주변 지인이나 친인척분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을때면.. 뿌듯하기도 해요^^ㅋ

시간이 너무 없으시면 이런쪽으로 준비 잘하는 플래너들도 있으니 그런분을 컨택하셔서 준비하셔도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결혼식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