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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캠핑 조명 하나 구입한 캠린이입니다. 6월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양평수목원 캠핑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싸이트가 끝이라 무척 넓습니다.  일단 타프쉘 치고요... 밑에 깔린게 엔플레이스의 말리L 그라운드시트입니다. 깔아보니... 그림이 안나오네요... 일단 무지 더웠구요... 텐트가 몹시 무겁습니다. 꺼내기도 싫은데... 그래도 이게 면텐트인데... 샀을때 딱 한번 치고, 지금 5년인지 몇년인지 걍 놔뒀어서... 상태가 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시나 곰팡이??? 뭐 이런 생각도 나고... 고민하던 차에 딸랑구한테 손바닥만한 나방이 날라오고... 벌레방지용 텐트를 치는 것으로 결정   치고나니 좋습니다. 싸이트가 넓으니 좋네요...   까슬~한 질감이 좋습니다. 치길 잘했어요... 캠핑왔으니 숯불에 고기굽고... 고구마 굽고...   오랜만에 좋네요... 불멍은 다음날 저녁으로 미루고...  새로 산 조명이 무지 밝네요...
 다음날도 꽤 더웠습니다.  보트를 탈 수 있네요... 옆에 수영장도 있습니다. 낮에 어제보단 구름이 좀 있네... 싶었는데, 갑자기 돌풍이 한차례 불더군요. 옆사이프 텐트 플라이가 휙 날아가던데... 원래 다음날 12시부터 비... 였는데, 예보가 바꼈네요. 저녁7시에 잠깐 비... 다음날 오전내내 비... 제가 비록 캠린이지만... 우중캠핑을 두려워하진 않는데... 30킬로짜리 면텐트 비맞추는건 좀... 겁났네요. 타프쉘도 그렇고... 사실 전날 잠도 설쳤습니다. 이웃서 새벽 2시까지 도란도란.... 걍 일찍 저녁먹고 접고 왔네요. 집에오는데 비가 오더군요... 오늘 아침에 늦잠잤는데... 오전 11시쯤 밖에 나가보니 도로가 흠뻑~ 캠린이지만 철수 잘했다 싶었습니다. 참... 작년에 조명 하나 샀다고 썼는데... 에르젠 풀스크린을 언제 샀는지 모르겠네요... 저것도 작년인가... 암튼 캠린인건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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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이 없어서 더우셨겠어요a
예 6월인데 벌써 이렇게 더우면 어쩌나... 싶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