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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류지혁, KIA 상대 선제 ‘2타점 2루타’에 이어 시즌 1호 ‘2점 홈런’ 폭발 [SS포항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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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8-01 20:04
조회수 116

[스포츠서울 | 포항=황혜정기자]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29)이 전 소속팀을 만나 펄펄 날았다.

류지혁은 1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부터 선제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더니, 두 번째 타석에선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류지혁은 1회 무사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 산체스의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KIA를 상대로 한 첫 타점이기도 하다.
류지혁은 지난달 12일과 13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두 경기 동안 안타 2개만 뽑아내는데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그림같은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110m, 시즌 1호 홈런이다.
류지혁은 2사 2루에서 산체스의 몸쪽 상단에 몰린 초구 커브를 받아쳐 우중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비디오 판독 과정을 거쳤으나, 홈런으로 인정됐다.
류지혁은 3회만에 2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류지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KIA에 3회까지 6-0으로 앞서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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