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탈줄 모르는 우리 부자, 둘이서 스키 시즌 다 끝나고 스키장으로 여행갔다 왔지요. (작년)
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의외로 싸게 좋은 혜택 받아 다녀왔네요.
눈썰매장도 무료(물론 썰매 들고 직접 걸어올라가야 하는..ㅋ), 숙박도 싸고, 곤도라, 수영장 등 쿠폰도 주네요.
근처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가장 가까운 곳이 있어서 다녀왔네요.
"둔내막국수"
입구는 참 초라하네요. 간판도 찾기 쉽지 않고, 게다가 이층에 위치한 가정집을 식당으로 영업하네요.
제 아들 얼굴이 좀 보이네요~ㅋㅋ
보시다시피 실내가 참.. 허름하구요..
대신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막국수가 5천원, 칼만두가 4천원~ !!! 이렇게 두개를 시켜봅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일요일 오후 3시경인데도 자리는 만석이네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약간은 지저분하기도 하구요... 테이블도 그리 깨끗하지도 않구요, 서빙하는 사람들도 중고딩 남자 아이들이네요..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는 않더라구요. 부르는대로 바로와서 요구하는 반찬 리필등 다 해주구요..
이게 4천원짜리 칼만두 입니다. ㅋㅋㅋ 정말 양이 ~ 대박이네요!
칼국수의 면발이 뚝뚝 끊기기는 하지만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가정식 면발이구요. 만두도 직접 만든 김치 만두네요.
한 그릇에 만두가 무려 10개 정도 들어간듯하네요. 양은 정말 푸짐합니다. 국물은...음... 다른 곳들과 그리 다르지 않는.. 약간의 조미료 맛도 나긴 하네요...
막국수는 그냥 평범하더라구요. 어차피 기본으로 제공되는 막국수에 자기 취향에 맞게 설탕, 다대기, 겨자, 식초등을 추가해서 먹는 시스템이라서.. 본인이 어떻게 조합하는지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니까요. 처음 나왔을때 아무것도 안 넣고 먹어봤을때.. 육수 맛은 시원하고 참 좋았는데... 제가 양념을 추가하니.. 더 맛이 이상해 지더라구요~ㅋㅋ
사진에 보이는 기본 반찬은 개인적으로 참 좋더라구요. 특히나 김치는 보통 칼국수집의 아주 단 걷저리와는 달리 딱 집에서 1주일전에 담은 햇김치의 달지 않은 투박한 맛이 있네요. 맛이 특별이 좋았다라기보다는...
세가지 반찬이 모두 직접 만들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하는 맛이네요. 적당히 시큼하고 적당히 달달하고.. 직접 만든게 확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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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라는 약간은 촌에서 나름 유명하다고해서 먹어본 막국수집!!
결론은....
1. 양이 정말 많다.
2. 만두, 칼국수, 반찬 만큼은 저 가격에도 직접 만든게 확실하다.
3. 맛은.. 뛰어나지도, 쳐지지도 않는다?
4. 시골 맛집 답게 약간은 불편하고 덜 위생적이기도하다.
5. 시골스럽다보니 정겨운 느낌이 좋다.
결론은 일부러 가보지는 마시구요. 근처에 놀러가실일 있으시면 저렴한 가격에 한번쯤 드셔봐도 후회는 없으실거 같네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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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많이 하더라구요.
근처 가시면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