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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ASUS ROG 게이밍 테크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ASUS ROG 브랜드의 게이밍 노트북의 제품 설명회와 같은 성격의 세미나였는데요.
출시 예정인 ROG 라인업의 게이밍 노트북 샘플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질의응답을 통해 에이수스 코리아 '제시카 첸' PM님께 AMD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의 출시 가능성에 대한 문의를 드렸었는데요.
ROG 브랜드 산하의 TUF GAMING 시리즈로 AMD의 Ryzen 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이 곧 출시 예정이라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ASUS는 이미 레이븐 릿지 APU를 탑재한 VivoBook 등의 라인업이 존재하고 ROG Strix 제품군 중에서도 서밋 릿지 레이젠 7 제품이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왔기에 더더욱 AMD Ryzen 프로세서가 탑재된 최신 사양의 노트북이 출시될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역시나 이미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기존 라인업의 후속제품의 성격으로 더 높은 성능과 전성비를 가진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는 정보를 듣게 되어 관심이 더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4일! ASUS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PU는 쿼드 코어인 AMD 피카소 Ryzen 5-3550H을,
VGA는 VEGA 칩셋이 사용된 Radeon RX 560X 2GB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인텔 CPU의 공급 부족문제가 현재 진행형으로 심화될 뿐만 아니라 그로인한 가격상승등으로 하드웨어 제조사들에게는 CPU 수급이 적지않은 부담감으로 작용하며 관련 사업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데스크탑 시장 뿐만 아니라 모바일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진 ASUS를 제외하면 레노버 정도가 AMD CPU를 사용해 노트북을 출시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을 뿐이며, 심지어 MSI의 경우에는 'AMD를 탑재한 노트북의 출시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 최근 외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아마도 AMD와 경쟁관계에 있는 Intel에게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과거 AMD의 프로세서를 탑재했던 노트북의 아쉬운 퍼포먼스등으로 발생했던 판매부진으로 인해 일부 제조사가 AMD 계열의 프로세서를 탑재하는데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는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AMD 기반의 게이밍 노트북 제품의 출시 소식에도 여전히 Intel 기반의 게이밍 노트북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AMD CPU는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나아가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명백하게 좋은 소식입니다.
에이수스의 TUF GAMING, 애플의 맥북 프로, 구글 크롬북까지 가격과 성능의 메리트가 없다면 AMD의 프로세서가 채용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AMD Ryzen 과 Radeon 프로세서의 약진을 기원해봅니다.
본 게시글은 AMD Ryzen CPU 앰베서더로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부 하드웨어를 지원 받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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