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스토리입니다.

보통 우리가 TV를 구입할 때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스포츠 경기나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할 때 대형화면이 주는 몰입감과 압도감은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물론 컴퓨터 모니터도 마찬가지인데요 레이싱이나 비행 시뮬레이션 혹은 모니터와 콘솔을 오가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몰입감이 배가되는 대형화면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야 49인치 형 울트라 와이드 모델들도 출시되고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32~34인치가 대형화면에 분류되어 있었고, 더 큰 화면이 필요했던 게이머들은 48인치 TV를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해왔는데 국내 기업들은 이런 수요를 파악하고 최근 게이밍 기능을 탑재한 대형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43인치 게이밍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Neo G7 S43CG700입니다. 개인적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제품이서 오늘 리뷰가 좀 설레기도 한데요 지금부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형 및 구성

삼성 오디세이 Neo G7 S43CG700은  43인치 (107.9cm) 화면 사이즈와 3840 x 2160 픽셀의  4K 해상도를 가진 대형 모니터로 가로폭이 961mm에 달해 책상에 올려두고 사용하신다면 책상 크기가 어느 정도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1800*600 책상을 사용중인데 상판의 폭이 최소 700mm 이상이거나 고중량 모니터 암을 사용하셔서 적정 시청거리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엘리베이션, 스위블, 피봇은 지원하지 않으나  -2도에서 +20도까지 틸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뒷면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유광 하우징으로 되어 있으며 각종 입출력 단자와 전원 단자가 위치해 있으며 가운데는 오디세이 로고가 있으며 베사홀은 200x200mm 사이즈입니다. 스탠드에는 케이블 정리를 위한 홀더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입출력 단자는 2개의 USB 포트, 1개의 USB 허브, 헤드폰 단자, DP포트 1개, HDMI 2.1 2개, 이더넷 포트가 제공됩니다. 삼성 스마트 허브가 탑재되어 있어 와이파이 또는 이더넷 포트를 연결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G라인답게 모니터 좌우 하단에는 코어라이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발광 면적이 넓지가 않아 게임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며 LED 바의 색상과 효과는 모니터 메뉴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인스톨 가이드, 사용자 설명서, 전원 케이블, DP 케이블, 무선 리모컨으로 되어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허브

최근 삼성에서 출시하는 게이밍 모니터들은 타이젠 기반의 삼성 스마트 허브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M7 S43BM700이나 최근 리뷰한 S43BM701과 마찬 자기로 모니터 한대로 삼성 TV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OTT 서비스 시청이 가능합니다.

최신 블루투스 5.2를 탑재하여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하여 윈도우/맥 원격접속, 삼성 DeX 연동, 마이크로소프트365나 구글Meet와 같은 웹서비스를 연결하여 PC 없이 재택근무나 화상회의 참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 스마트 허브의 최애 기능인 게이밍 허브는 XBOX 게임패스나 NVIDIA 플레이나우와 같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모니터와 게임패드 하나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XBOX 클라우드 게임은 Neo G7 S43CG700의 스펙에 못 미치는 FHD 해상도와 60Hz 주사율을 제공하지만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삼성 IOT 허브 기능과 음성 서비스인 빅스비를 탑재하고 있어 삼성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를 이용한 삼성 헬스 콘텐츠 연동이나 가정 내 IOT 기기들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화질 및 해상도

삼성전자 M7과 오디세이 Neo G7 S43CG700의 빛반사 비교사 진입니다.  S43CG700은 빛반사를 최소화한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낮이나 주변 조명이 밝은 경우에도 게임이나 화면 콘텐츠 시청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Neo G7 S43CG700에 적용된 퀀텀 Mini LED는 명암비와 검은색 표현의 디테일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400cd/m2의 밝기와 100만대 1의 동적명암비를 갖추고 있으며 VESA HDR600과 HDR 10+ 게이밍 인증을 받았습니다. 색재현력은 공식 문서에는 DCI 95%만 안내되어 있는데요 데이터컬러 SpiderX 테스트 결과 아래와 같이 측정되었습니다.

sRGB : 100%

AdobeRGB : 90%

P3 : 96%

NTSC : 86%

명암비 테스트 이후 12K 영상을 재생한 뒤 화질을 한번 살펴봤는데요 보유 중인 M7과는 밝기와 명암비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요 M7보다 더 밝고 화사한 색재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사율 및 응답속도

삼성전자 Neo G7 S43CG700의 특별한 점은 43인치 대형화면에 4K해상도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라는 점인데요, 일반 모드일 때는 120Hz로 동작하고 게이밍 모드를 작동시켰을 때 144Hz로 동작하게 됩니다.

카메라 셔터스피드를 1/1000에 맞추고 주사율 테스트한 결과 144Hz에서 잔상 없이 화면이 지나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응답속도는 MPRT기준 최대 1ms인데요 다만 설정에서 응답시간을 익스트림으로 변경해 주셔야 하는데 이때 화면 밝기가 50(최대값)에서 7로 떨어집니다. 이건 VA 패널 특성 때문인데요 이 부분을 적응하는데 좀 애를 먹긴 하는데 위 영상은 촬영한 각도가 다르긴 하지만 익스트림 모드일 때 화면 밝기 차이입니다.

부가기능

삼성전자 오디세이 Neo G7 S43CG700의 부가기능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디세이 아크에서 처음 선보인 기능인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은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에 따라 화면크기를 43인치에서 최조 20인치까지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폭이 좁은 책상에 대형 모니터를 두고 FPS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심하면 멀미까지 유발하게 되는데요, 삼성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은 게임 장르에 따라 사용자가 화면크기와 위치를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AI 음성 서비스인 빅스비를 이용하여 스마트 허브 기능 실행이나 iOT 허브를 내장하고 있어 연동된 iOT 기기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미러링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PC 화면과 스마트폰 화면을 다중 분할하여 볼 수 있으며 삼성 Dex, AirPlay2, 크롬 캐스트 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G7 S43CG700은 게임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아둔 게임바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리모컨의 재생 버튼을 꾹~ 눌러주시면 해당바가 화면에 노출되며, 세 가지 응답시간 설정, 6가지 게임 화면 모드 설정, 울트라 와이드 게임뷰, 조준점 표시 등을 리모컨로 빠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준점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6가지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나 사물보다 어두운 영역을 밝게 해주는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을 제공하며 총 5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FPS 게임 특성상 은폐하는 적들을 빨리 발견하여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개인적으로도 자주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게임 모드가 아닌 일반 모드에서는 총 세 가지의 화면 모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M7에서 제공하던 필름메이커 모드는 스마트 화질 조정 기능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스마트 화질 조정은 영화 감상을 위해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화질에 최대한 가깝도록 삼성 SmartThings 앱과 연동하여 스마트폰으로 보정하는 기술입니다.

기본 모드는 15~30초 이내로 조정되며 전문가 모드는 약 5~8분 정도 소요되며 최상의 영화 감상 모드를 제공해 주는 기능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Neo G7 S43CG700은 20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AI 모드 기능을 탑재하여 영상을 시청할 때 주인공의 목소리를 좀 더 또렷하게 강조하거나 TV 스스로 최적화된 공간 사운드를 찾아줍니다. 이 기능은 2021년부터 NEO QLED TV에 적용되어 왔었는데 이번 G시리즈에도 탑재가 되었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제가 사용 중인 43인치 M7은 책상 크기나 공간 제약이 있어 OTT 감상이나 클라우드 게임 전용 TV로 활용해 왔었는데요 무엇보다 60Hz의 일반적인 주사율은 게임용으로 쓰기엔 다소 부족한 스펙이었습니다. 

대형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출시한 삼성전자 오디세이 Neo G7 S43CG700은 4K 해상도, 144Hz 주사율, 100만대1의 동적명암비 그리고 퀀텀 mini LED 기술을 탑재하고 VESA HDR600, HDR 10+ 인증을 받아 게이밍에 최적화된 화질과 밝기 명암비를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그리고 논글레어 타입의 매트 디스플레이는 빛반사를 최소화하여 눈 피로도를 줄여주며 게임이나 콘텐츠 시청에 몰입할 수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은 대형화면의 모니터의 최대 단점이었던 공간 제약 문제를 화면의 크기와 위치를 조정하면서 말끔히 해결해 주는데요, 이제는 여러 대의 모니터를 구비할 필요 없이 한대의 모니터로 화면의 크기를 변경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대형화면이 주는 최대 장점은 몰입감일 텐데요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나 레이싱 게임을 플레이할 때면 고해상도, 고 주사율, 대형화면 모니터의 장점을 200%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4K 144Hz 모니터 삼성전자 오디세이 Neo G7 S43CG700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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