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시 과노출일경우... 화질을 위해서는 조리개를 닫는게 좋은가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는게 좋은가요?77
- [* 비회원 *]
- 등록일 2022-02-14 14:19
- 조회수 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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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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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you
움직이는 피사체가 아닐 경우 셔터속도는 1/120이면 충분한데 주간야외 촬영이면 1/250~1/500 까지 빠르게 세팅해도 될 겁니다. ISO100이하 (최저라 하셨으니 아마도 50이겠죠) 세팅에서 조리개를 조금 더 조이는 게 가장 간단한 방법인데 심도를 얕게 해서 초점이 안 맞는 부분을 좀 더 확실하게 날리고 싶다거나 장노출 촬영을 원하시면 ND필터를 쓰는 방법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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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ickros
우선, 사진이라는 전제 하에, 조리개우선, 셔속우선 부터 찍으면서 적정노출이 나오는지를 보세요. 카메라가 노출을 판단하는 데에 너무 밝으면(예를 들어 흰색이나 하늘)노출부족이 되고, 너무 어둡거나 (예를 들어 검정색이나 어두운곳)한 경우 노출과다가 되기 쉽습니다.
야외에서 ISO 최저로 노출과다가 나온다? 이걸 뭘로 잡느냐는 표현의 영역입니다. M모드에서 일단은 빠져나오세요, 적정노출과 ISO-조리개-셔속의 관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M으로 마구 찍는다고 느는게 아닙니다.
조리개를 조여서 심도를 깊게 하는 걸로 과다노출을 잡을건지, 셔속을 빠르게 해서 잡을건지, 그것도 아니면 ISO를 낮출건지, 그것도 아니면 ND필터를 써야 하는지 판단해야죠..
당연히 최저 ISO가 화질상 유리하지만, ISO100이 확장감도인 경우는 한스텝 올리는게 더 화질이 좋은 바디도 있고요.. (예를들어 ISO200이 ISO100보다 나은 바디도 있습니다;;)
렌즈 화질의 경우 대개 F4.0~5.6 근처에서 최대화질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모두 그런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캐논 EOS-M 계열 신번들인 15-45mm f/3.5-6.3 STM IS의 경우 15mm 대역에서는 대략 f/5.6에서 최대화질이 나오지만, 올림푸스 12-40mm f/2.8 PRO 같은놈은 거의 전구간 균일한 화질이 나오기도 하고요.. (f/4.0~f/5.6이 미세하게 낫긴하지만..) 소니 16-55 f/2.8 G 의 경우 16mm 단에서는 중앙부 화질이 f/2.8에서 최고를 찍지만 주변부는 좋지 않고, 이게 조리개를 4나 5.6정도 조여야 주변부 화질이 올라오기도 하죠.
본인이 쓰는 장비 특성 정도는 찾아보고 좀 이해할 필요는 있습니다. 어떤부분이 장점인지, 어떤걸 피해야 하는지 같은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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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M모드에서 일단은 빠져나오세요, 적정노출과 ISO-조리개-셔속의 관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M으로 마구 찍는다고 느는게 아닙니다."
해주신 말씀에서 정말 많은것을 느꼈네요. 유튜브보고 무턱대고 막 배우다보니 그냥 M모드가 프로다운것이구나! 싶어서 M모드만 사용했는데.. 조리개우선 셔속우선은 사용해보지않았구요..ㅜㅜ
제가 쓰는장비.. A7C 카메라 특성에 대해서도 더 알아봐야겠네요. 말씀 하나하나가 정말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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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wlswls1
상업 영역으로 들어오면 M보다는 조리개 우선이나 셔터 우선을 많이 씁니다. P모드를 주로 쓰는 작가들도 있어요. 내가 조리개를 우선할 것인지 셔터스피드를 우선할 건지. 지금 상황에서 촬영하려는 목적을 먼저 설정한 후 거기에 맞게 세팅을 해 나가야 합니다.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피시체를 담아야 한다면 셔터스피드를 일정 이상 올려서 고정하고 조리개를 조절하거나. 심도가 필요하다면 조리개를 고정하고 셔터를 조절하는거죠. 이렇게 접근해 나가면 조금 더 빨리 감이 올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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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wlswls1
@미니멀라이푸우 물론 M 모드를 아예 안 쓰지는 않습니다. 촬영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선택하거든요.
M 모드로 브라케팅을 먼저 한 후 노출에 따라 셔속 또는 조리개를 한두스탑씩만 위아래로 움직여가면서 찍기도 합니다.
M 모드를 사용하면 모든 일관된 노출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피사체의 노출이 아닌 사진 그 자체의 기계적인 노출이라서 동일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 우선이나 셔터 우선은 정해둔 측광 모드에 따라 원하는 피사체의 노출을 동일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측광 모드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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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아실만한분이
@미니멀라이푸우 상업촬영하는데 거의 M모드만 씁니다. 원하는대로 조명치고 미세한 부분까지 연출하는데 조리개/셔터가 자동으로 설정되면 낭패인데요..ㅎ 외부 행사현장사진같이 통제된 환경이 아닌 곳에서 대량으로 찍어야할땐 조리개우선도 쓰긴하네요. 화질에서 가장 기본은 일단 셔속이겠죠. 노이즈낀건 써도 흔들린건 못쓰니까요. 삼각대에 올리고 정적인걸 찍는다면 우선순위는 뒤로 보내도 되겠죠. 광각-망원에 따라 필요셔속은 당연히 달리지구요. 배우시는 단계라면 저라면 조리개우선을 추천할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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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wlswls1
@후치오리발 상업 영역란게 다양할 수 밖에 없으니 상황에 따라 다를 순 있겠죠. 저도 환경에 따라서는 엠모드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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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wlswls1
@티클모아티클 상업 영역란게 다양할 수 밖에 없으니 상황에 따라 다를 순 있겠죠. 저도 환경에 따라서는 엠모드 씁니다. 그러나 적지 않은 경우 저나 같이 작업하는 분들은 프로그램 조리개 셔터 전부 많이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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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wlswls1
@DVFevian 관공서 납품하거나 행사 촬영합니다. 웨딩은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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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폴맨
화질 생각하신다면 먼저 iso 를 낮추세요
그리고 심도를 공부 하세요. 찍고자 하는 사진이 뒷배경을 다 날리고 싶다 라면 조리개를 최대개방하고 셔터스피드를 높힙니다. 반면 풍경사진같이 심도가 높은 사진을 찍는다면 조리개를 조이고 셔터시간을 길게 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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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ylbrain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주로 배경을 정리해 주는 편이니까 조리개를 최대한 열고(숫자 낮게) 셔터스피드를 높게 하죠.
ISO는 햇빛좋은날은 100 고정으로 놓고 가면 됩니다. 단체사진 찍거나 풍경 찍을 때는 되도록 선명한게 좋으니 셔터스피드에 따라서 흔들림 감안해서 1/100초 정도 유지 가능할때까지 조여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체사진이나 풍경인데 조리개를 7.1~8정도 주는 편입니다. 조였을때 1/100초 확보가 안되면 ISO를 좀 높이면 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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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inshar
윗분들이 좋은말씀들 다 해주신듯 해요
좋은 화질은 편집을 최소로 하면 좋은 화질이 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는 아니겠지만요 ㅎㅎ 편집을 최소로 하기 위해선 적정 노출, 적은 노이즈, 적절한 구도, 정확한 초점, 흔들리지 않은 피사체, 등등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카메라를 손에 잡고, 조리개를 조절하고, 셔터스피드를 만지고, 구도를 보다가 촬영. 그리고 올바른 노출인지, 잘 찍힌건지, 화면 구도는 괜찮은지 확인. 그리고 다시 적정 노출로 변경을 해본 뒤 다시 확인 이렇게 잘 나온 사진이 한장이 찍히는데 걸린 시간은 과연 얼마일까요? 흔히들 찰나의 예술이라고 말하는데 내가 느낀 감동의 순간은 과연 잘 담아졌을까요 아니면 지나갔을까요
타협을 하세요 ISO는 50이나 100이나 200 (바디마다 특성이 달라요) 조리개는 테스트 촬영 또는 찍고자 하는 피사체의 포커싱 정도에 따라 미리 정해두기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하여 적당한 값인지 테스트 촬영 후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마음껏 담아가세요
노출이 살짝 높아졌다? 괜찮습니다 편집하면 되죠 뭐 프로가 아니잖아요? 내가 즐거우면 된거죠 즐거우려고 재밌으려고 찍으러 다니는 사진이잖아요 좋은 화질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적당한 타협을 하시면서 즐기세요
그리고 때로는 거친 화면이 감성이 되기도 합니다 ㅎㅎ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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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30대나이는20대마음은10대
위에 분들이 좋은말씀 많이해주셔서 저는 더 말씀드릴건 없고 옛 이야기 하나 해드리자면
어떤 옛 유명 사진작가..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암튼 어떤 작가는 "사진은 찰나의 예술이다"라며 촛점잡고 노출 맞추고 하다가 그 순간을 놓치게되면 그 순간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며 바늘구멍 사진기로 스냅샷 찍는분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어둡게 찍히기도하고, 흔들리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래도 순간을 담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명성을 얻었었죠. 이렇듯 사진은 감성의 영역입니다. 너무 화질과 이론에 연연하지 마시고 여러 방법으로 찍어보시면서, 어떤 방법이 본인의 감성을 잘 담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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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이는게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