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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사 + 4년제 편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2

[* 비회원 *]
등록일 2018-11-10 20:33
조회수 840

경기도권 대학 휴학생입니다. 현재 나이는 22살이고 너무 늦게 입대해서 내년 7월 쯤에 전역합니다.

전역하고 바로 복학하려고 했는데, 공부를 못하다보니(사실은 힘들다는 나약한 핑계로 안하다보니) 1학년 때 배운 전공 지식이랑 심지어 12년간 배웠던 영어랑 수학 등등 모든 지식이 전부 초기화됐습니다.

영어공부하려고 수능특강 사서 풀어봤는데 한 문제 겨우겨우 풀어놓고 정작 해석한 내용이 무슨 개소린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해설지와 비교했을 때 많이 틀려서 문제를 풀었다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만 잘 듣고 시험공부만 계속 하면 학점만은 잘 나오겠지만 정작 취업해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은 배울 수 없을 거 같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채 졸업해서 인권대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벌레취급받다 버려질 걸 생각하니 복학이 매우 꺼려지게 됐습니다.

차라리 자퇴해서 독학사를 4단계까지 따고 4년제 서울권 대학으로 다시 편입해서 공부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계속 하고 있습니다. 독학사가 1년 열심히 공부하면 학위도 받을 수 있고 시간관리만 잘하면 알바도 같이 병행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 집이 요즘 많이 힘들어서 복학했을 때 기숙사를 이용할 수 없으면 지하철이나 길바닥에서 자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독학사 학위는 중소기업에도 면접관이 면접자가 보는 앞에서 찢어버리거나 밟아버릴 정도로 취급을 안해준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편입 영어가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복학대신 독학사를 도전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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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쥴진

대학 4년을 채우면 실패한거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자퇴를 하고 창업을 해서 성공하겠다는 의지와.. 박사과정을 밟아서 1%가 되는것 ^^ ...

2018-11-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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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독학사 난이도는 모르는데 서울권 4년제 편입은 수능보다 어렵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편입 경쟁률 한번 찾아보세요

컴퓨터를 할 생각이라면(컴공) 차라리 전과를 하세요 혹은 복수전공이라도. 그러면 취업자리는 있습니다 대우는 못받지만 거기서 이삼년 열심히 일하며 실력을 올리면 이직도 가능하구요

2018-11-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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