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에 카드사 포인트 관련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중급 2명이 들어가는거라 그렇게 알고 있었고 투입되어서 같이 개발할 사람

얼굴을 보는데 양쪽 콧쿠멍에 콧털이 몇가닥 튀어나온게 느낌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얼마뒤 자리 옴길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좀 멀리 떨어진곳에 자리배정을 받아 일하다가

2주정도 뒤에 윗층에 있는 외부직원만 사용하는 오피스텔로 둘다 옴기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가 없어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개발환경을 구축해야 했습니다

이클립스 받아서 하다가 꼬이고 해서 그냥 STS 다운받아 라이브러리 추가하여 스프링환경으로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같이 투입된 사람이 오피스텔로 옴기고 약1주뒤부터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졸다가 일어나면 대놓고 코딱지를 파내고

코딱지를 다 파내면 다시 졸고 다시깨면 기지개를 켜고 다시 졸고 이렇게 계속 있었습니다

요즘 워낙 이상한 사람이 많아 말한마디에 칼맞을 수 있는 세상이다보니 관리자도 아니고 해서

제 개발분량만 개발을 했습니다

같이 투입된 사람이 중급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얼굴이 30대 중반이라 중급이라고 믿고 있었건만

그건 저의 크나큰 착각이었습니다

jsp페이지에 jquery가 안된다고 해서 봤더니 jquery파일이 상대경로가 아닌  C드라이브의 절대경로를 

적어 놔서 안되었던거였고

git에 제가 올린 파일 한글이 다깨진다고 해서 봤더니 같이 투입된 사람 소스에는 utf-8인코딩을 해놓고

파일 저장 방식은 euc-kr로 해놓은 거였습니다

git이 먼가 꼬여서 오류가 발생하여 싹 지우고 다시 올리는데 확인해보니 같이 투입된 사람이 class파일 및

필요 없는파일까지 싹다 커밋을 해놓은 거였습니다 이것도 이야기 해서 지웠습니다만

또 오류가 발생해서 보니 저만 사용하는 파일까지 싹다 커밋을 해놨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둘이서 먹는데 쩝쩝거리는 소리가 너무커서 거슬려서 그냥 점심시간에 아무말 안하고

이어폰 끼고 밥을 먹었습니다

4월말까지 B사 카드 포인트 조회, 사용, 취소부분의 소켓통신 부분을 개발해서 보여주면 된다고 PL차장이

그랬는데 카드사하고 먼가 진행이 안되어서 5월 말쯤에나 테스트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6월초에 3명이서 회의를 했었는데 같이 투입된 사람이 시간이 없다고 뻔뻔하고 차장한테 이야기를 하는데

속으로 욕이 그냥 나왔습니다

차장이 저한테 도와줄 수 있는거 있으면 도와주라고 하는데 도와주기 싫어서 그냥 말돌려버렸습니다

같이 투입된 사람 상태가 너무 안좋아 저의 소속 회사에 전화해서 이 사람 너무 졸고 일하는거 보니 신입같고

상태가 너무 않좋아서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있는 상태라 일못하겠다고 했더니 거래처에 이야기 해본다고 하면서

계약기간이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참으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7월 둘째주에 다른 프로젝트 투입이 잡혀서 pl차장한테 7월 둘째주에 프로젝트 투입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거래처에서 이야기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투입된 사람이 바뀐게 없어

같이 투입된 사람 일하는거보다 조는 시간이 더 많다고 이야기 해줬습니다만 철수 할까지도 똑같았습니다

저의 대타로 월요일에 저의 소속회사에서 한명을 보내주었습니다

월요일에 인수인계 하기전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같이 투입된 사람 설명해주고 너는 이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다고 해주었습니다

제가 철수하는 날까지 두번째 카드사 코드값들이 안정해져서 진행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3개월 연장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회사 진행이 너무 느려서 6개월은 더 해야 끝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