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결혼비용문제)22
- 빈티지원
- 등록일 2020-06-26 09:15
- 조회수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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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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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준비하면서, 같이 살면서 비슷한 감정 받았는데, 정말 오래 같이 살 사람이면 1억2천이 나중에는 크지가 않아요.결혼 자금보다 앞으로 매일봐도 괜찮은 사람인지, 아니면 나중에 후회할지를 한번 더 생각해 보시면 될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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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원
네네 안그래도 2년뒤에 결혼을 생각하고있어서 그때까지 5천모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2년뒤엔 전 1억 6천을 모으게되는건데 ..
자꾸 긁는 얘기들을 합니다. 나는 돈도중요하지만 내삶도중요해 그래서 힐링을해야겠어, 나에게 선물을 줘야겠어, 오빠는 못해주니까 나라도 해야겠어 오빠의 삶을 나에게 강요하지마, 오빠가 힘든거 아는데 나한테까지 피해주지마, 나한테까지 돈돈거리게 하지마. 라는말을 들으면 너무 화가나네용 ㅠㅠㅠ
어른분들이 다 그런말씀하시던데 ㅠㅠㅠ 어제 너무힘들어서 어제 혼술너무했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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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
익명 죄송합니다. 저도 비슷했는데.. 별 의미 없어요. 스스로나 함께 갈 친구 너무 옭아매지 마세요.
저같은 경우 기준을 좀 올렸습니다. 와이프는 합리적인 소비의 기준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여자들 그냥 우산이나 양산사도 5,6만원 우스워요.
글쓴 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그 나이에 그 돈 모아놓으셨다니 쉽지 않은 일이죠. 글쓴분에 비하면 좀 부족할지 몰라도 객관적으로 보통은 넘는다고 봐요. 손도 안벌린다고 하는데 솔직히 기특합니다.
그리고 그런일로 금방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는 여자 없어요. 저는 여자친구분 정말 잘 만난것 같다고 생가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 보고 내용 추가해요.
저를 비롯해서 아마 비슷한 얘기 들은 분들 많을거에요. 나는 우리를 위해 이러는데.. 아둥바둥하는데.. 억울하기도 하고.. 그런데 나 혼자 위하는 우리는 내 맘대로의 우리더라구요. 함께 하려면 서로 마음을 살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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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원
음.... 저도 개념여자다. 이런여자 없겠다 싶어서 헤어졌다가 다시 제가 잡은케이스인데.
돈돈거리지마, 이선물 싸서산거지.? , 오빠 돈때문에 힘든걸 나한테까지 피해주지마 영향끼치려하지마,
돈많이 모았으니까 내가 어디까지 이해해주고 다 들어줘야해? 라는말을 어제 같이 들었거든요 미안하다고 하는데 하다가 하다가 저런말까지하던데 그냥 소주만 혼자 드링킹했어여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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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팅
근데 이게 돈 아끼는 사람에서 스트레스인데 그걸 옆에서 보는사람 입장에서도 엄청스트레스에요 매일 옆에서 돈돈거리는 모습보면 내가 남자랑 연애를 하는건지 짠돌이를 만나는건지 헷갈릴때가 있어요.
저도 월급 50프로 이상 저금하고 매일 점심때 만원짜리 먹을거 4천원짜리 회사구내식당밥 먹고 데이트할때도 전남친이 돈많이든다고 징징거리길래 왠만하면 국밥이나 분식집 데이트 위주로 했었는데
-1주년기념일날 2.5만원짜리 초밥세트먹은날 = 뭣하러 돈 많이쓰냐 -성과급받은기념으로 2주동안 고심해서 전남친이 좋아하는 브랜드 10만원짜리 선물 사서 줬더니 = 그돈 그냥 저축하는게 나은데 부담되게 왜 주냐 나도 보답으로 사줘야하지 않느냐 - 제 친구가 특가로 치약 20개들이를 사서 저한테 5개쯤 줬는데 다쓰기 뭣해서 전남친을 3개 줬을때 = 네 주변친구는 그렇게 쓸데없는데 낭비하는 사람만 있냐
현타쎄게와서 헤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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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꾸라꾸~
누가 일방적으로 틀렸다기보다는 서로 기준이 다른거 같은데 작성자님도 여자친구분도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살고싶은것과 지금 좀더 아껴서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이신거니까요. 여자친구 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2만원 투자해서 내가 가지고 싶은거 하나 못사나. 이런 생각이셨을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화내시기보다는 미래에 행복하게 함께 하고 싶어서 아끼는거다. 너한테 돈을 쓰는게 아까운게 아니다는 식으로 잘 대화해보세요. 대화만 잘 된다면,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화날일은 아닌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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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이해하고 반성한다면 한번은 넘어가지만 식 전에 한번 더 그러면... ㅃㅇ죠
뭔가 정이떨어졌다고할까요..? 마음이 확 상해버렷네요 아직까지도 풀려지질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