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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결혼하면서 예물은 서로 안하기로 했고, 평상시에 끼고 다닐만한 커플링을 맞추려고 종로에 갔습니다.
뽐뿌에서 눈팅하면서 추천받았던 몇군데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1. ㅁㅇ
젤 처음 방문한곳이 효성쥬얼리시티 2층 ㅁㅇ이였는데요. 여자친구가 큐빅이나 다이아 없는 심플한 반지가 좋다고 해서 그런것만 찾았는데 딱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었습니다.
그중에 한가지 그나마 맘에 드는 반지 견적을 받았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좋았고, 남자사장님이 워낙 친절하고 자세히 잘 설명해주셨으나 일단 다른데 돌아보고 온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2. ㅇㄷㄹㄷ
위에 말했듯이 큐빅이나 다이아 안박힌 심플한 반지만 보다가, 큐빅박혀있는 어떤 한 반지가 맘에 들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100만원 이상....^^;;;
ㅁㅇ에서 견적받은 반지와 금중량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ㅁㅇ의 2배의 가까운 가격을 부르더군요.
디자인은 맘에 들었으나 너무 비싼거 같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3. ㄴㅂㅋ
최근에 뽐뿌에서 젤 많이 언급됐던 ㄴㅂㅋ...
ㅇㄷㄹㄷ에서 본 반지가 맘에 들어 비슷한 모양으로 견적받았는데 72만원... 가드링 서비스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이나 디자인 둘다 어느정도 맘에 들었지만, ㅁㅇ에서 워낙 좋은 인상을 받아 마지막으로 ㅁㅇ들려서 한번더 보고싶었거든요.
그래서 다른데 둘러보고 다시 온다고 하니, ㄴㅂㅋ 여자사장님께서 다른데 둘러보고 오면 가드링값 8만원 더 받아야한다고......
다른데 둘러보고 온다고 8만원을 더 받는다고??????
물론 장사수법인건 알고 있지만, 기분이 좋지않은채로 그냥 나왔습니다.
결국 다시 ㅁㅇ로 가서 다시 반지를 골랐는데 ㅇㄷㄹㄷ랑 ㄴㅂㅋ에서 봤던, 비슷하게 생긴 맘에 드는 반지 견적을 받았습니다.
견적은 60만원....
가드링까지 하면 70만원....
역시나 설명도 친절히 잘해주시고, 견적도 가장 저렴하게 해주셔서 바로 계약금 걸었습니다.
여자친구 목걸이랑 귀걸이세트도 서비스로 주시구요 ㅎㅎ
뽐뿌에서 언급된 곳 한두군데 더 가봤었으나, 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았던거 같구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종로 가시게 되면 최소 3~4군데 이상 상담받아보시고 본인과 가장 잘 맞는곳에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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