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만에 이혼을 고려중입니다.154
- veryborn
- 등록일 2024-06-08 22:06
- 조회수 3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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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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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룽탱이
여자와는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이해하거나...이해한척하거나... 미안해한척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면 왜 날 이해해주지 않냐고...누가 몰라서 그러냐? 너 잘낫다...
또는 사과해...너가 잘못했잖아...사과해..
그냥 그런 성별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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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born
저도 무슨말인지 알고있습니다.
그런 무조건적인 사과해 잘못에 대한 사과 저도 과거에는 그랬었고. 지금도 그렇게 했었습니다. 사실 이해하려 들진않습니다. 근데 이건 그 결을 다르게합니다.....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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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초코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해결될건 없습니다. 정보가 조각나있어서 글읽는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볼수없어요.
아내의 어떤부분에 끌렸고 어떤부분에서 결혼을 결심했나요?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시져.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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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Lkr
@veryborn 아내 분석하기전에 본인를 먼저 분석하세요. 대화를 시도하려고 편지로 섭섭한내용쓰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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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창시새발끼
@veryborn
해결하거나 서로 이해하려 하지마세요 그냥 극한의 ㅅㅅ 극상의 만족만이 모든걸 카바칩니다
스쿼트 100키로이상 1주에 200개 꼭하시구요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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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창시새발끼
매주 일정한 요일에 일정한 시간에 ㅅㅅ하면 그시간 되기전에 저절로 서고+젖어있음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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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짱
집에서 싸우고 투명인간 취급을 하고 내가 이야기를 걸면 애초에 대꾸도 안합니다.
어찌 됬든 말도 걸고 미안하다라고 표현도 하고 관계가 괜찮아 지도록 노력해서 집에 오면 서로 마음을 풀고 했다고 생각은 되는데
지속적으로 시도를 해도 벽하고 이야기를 하는 기분입니다.
==> 이 부분이 딱 제가 신혼 때 겪었던 일이네요. 집 매수와 관련해 서로의 의견 차이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서로 6개월 정도 서로 말도 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제때 집을 매수하지 못하고 집값이 떡상하면서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다 내려놓고 보니 오히려 관계가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지금도 나도, 와이프도 바뀐 거 없니 그대론데, 그냥저냥 아이 잘 키우며 꽁냥꽁냥 살고 있습니다. 이 여자나 저 여자나 여자들 성격은 거기서 거기라서 남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거 같구요.
변한 것이 있다면 그 당시 제가 뽐뿌?병이 걸려서 여러 카드 실적 챙기면서 열심히 노력하는데, 저나 와이프가 결제 잘못해서 단돈 만원이라도 혜택 못 받으면 울화통에 스트레스 받았던 적도 있었지요. 물론 지금은 카드 한 개만 주구장창 쓰면서 거기에 만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혹시 배우자 분을 저리 자세하게 분석하신 것을 보면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있지만 제가 걸렸던 뽐뿌?병 같은게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모두다 내가 원하는대로 될 수 없는 거 아시죠? 나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기 위해 이렇게 애쓰고 있는데 너는 왜?...라고 생각하시면 두 분은 계속 많이 힘드실 거에요.
사람은 바뀌지 않고 나랑 딱 맞는 사람도 거의 만나기 불가능하죠. 그냥 힘들 때마다 내가 한 때 그 사람과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이유 하나를 돌이켜면서, 또 그 사람도 나와 같이 한 때 나의 뭔가?에 꽂혀서 결혼까지 결심했을까라고 위로해보면서... (동병상련) 살다보면 애도 낳고 그냥저냥 소소하게 행복합니다.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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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born
사실 이모든 것이 저의 욕심일지도 모릅니다.
댓글 써주신 것과 같이 뽐뿌병? 금전적인 여유를 원하여 상대방과 결혼 하지 않았나 자기 반성도 많이합니다.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상대를 해줘야 되는데 저의 기대감으로 인하여 이런 상황이 빠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단은 부부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받을지 모르겠네요. 저 혼자서라도 받아보고 어찌할지 결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6개월 간 참으로 어려우셨을텐데 그간 노고가 향후 삶의 큰 밑거름이 되실겁니다! 지금행복 계속 유지해주세요^^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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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이비숙이
경계성 인격장애 느낌이 있습니다. 사람 피말리게한다는..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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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ㅇㅇㅋ
제가 볼땐 서로에게 상처주고 다가서고 싶지않은 상황에서 와이프분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너무 서두르시는 경향이 보입니다. 여자들은 사고방식이 남자와 다르다고 느낀게 남자는 싸우고나서도 얼른 풀어서 이 상황을 개선하고자 자존심 구기고 개선을 위해 다가가지만 여자는 한번 안좋은 기억이나 그런 상황에 닥치면 자기 마음이 풀리는게 우선이지 개선의 노력이나 자존심 낮춰 시도한건 생각안합니다. 너무 성급해보이십니다. 상담 받아보세요. 꼭이요!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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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니건설
이건 남여의 성향은 아닙니다 저 분들과 반대성향인 부부들도 많아요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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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born
저도 이부분을 이해하는데 상당시간이 걸렸습니다.
순간의 큰말이 오고가는 것이 이성적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워 대화를 조금 단절하고 추후 이성적인 판단이 내려졌을때 이야기를 중요하시 하게 생각하는 타입이요 사실 저도 이런 타입이라고 생각했는 잘못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긴 했는데 단순히 문제가 발생했을때 이것을 표면적으로 해결되었다라고 생각해렸지요. 어찌보면 상대방은 쿨한여자로 보였기 때문에 저도 이문제에 대해서 싸움 발생하는 부분을 회피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회피기질이 아예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스스로 판단 했을때 이문제를 다시이야기해서 해결해야될만큼 큰문제도 아니였구요 (단순한 문제 오늘 저녁에 짬뽕먹으려고 했는데 저는 갑자기 칼국수 먹으면안되냐라고 하면 상대방은 아니 결정다해놓고 오빠하고싶은데로 하는게 어딨냐로 싸웠던 기억이 있네요)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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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born
휴...제가 선택한 결정에 책임감일지...아니면 좋은남자 증후군인지...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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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컵
저도 사람의 내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요. 내용을 쭉 보니 글쓰신분께서 이미 충분히 생각하셨고 어느정도 정확히 진단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아내분이 가지고 계신 특성 회피(동굴형) + 이기심은 정상적인 사람이 충족시켜주기 어려운 속성입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이혼하라는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지만 이미 성인이 된 나르시스트들은 수 없이 상담해봐도 답이 없더라구요.
내리신 진단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니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빠른 결단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긍적적인 말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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