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 취업준비하면서 20개 정도 서류를 넣었고
서류 통과는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신세계건설 한화건설 한양 계룡건설 cj건설 효성건설이었습니다.
날짜 중복으로 인해 인적성은 현엔 sk 신세계(인성) 한양(인성) 계룡건설을 응시했고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이 중 다시 날짜 중복으로 현엔 신세계 한양 계룡건설에서 총 7회 면접을 봐서 5회 합격하였고 이 중 최종합격한 한 회사에 다음주부터 출근합니다
사실 면접 준비 팁이라고 해도 정석적인 것은 인터넷에 많이 있기 때문에 아주 사소하지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1. 남자는 머리빨
남자분들 중에 평소에 헤어와 패션에 극도로 무관심한 분들이 계실겁니다. 저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옷은 정장입고 가면 되는데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내가 만지면 잘 되지도 않고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땐 깔끔하게 아침에 미용실에 가서
"면접보러 가는데 드라이 좀 해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미용실마다 다르지만 보통 5000원에서 만원대까지 다양하고 미용사의 실력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내셔서 가격을 알아보고 드라이를 직접 받아보시면 면접날 머리 걱정은 끝입니다.
주로 고데기+왁스+스프레이의 과정으로 10~15분 정도면 끝나고 잘 찾아보시면 24시간 미용실이 있어서 이른 아침 면접에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 긴장된다면 청심환보다는 금식
면접이나 시험 때 유난히 긴장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렇다고 청심환 드시면 가끔 가벼운 무기력증을 겪는 분들도 있죠.
그럴 때에는 소식이나 금식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오전면접이면 아침을, 오후면접이면 점심을 금식하고 가시면 위에 부담이 없어져서 경직된 자세에서도 부담이 적어지고 집중이 쉬워집니다.
대신 에너지 보충을 위해 사탕이나 초콜릿을 조금 드시고 물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대기실에서 떠들자
면접대기실에 가면 잔뜩 긴장한 대기자들이 줄줄이 앉아있고 서로 경쟁자라는 생각에 말한마디 없이 본인이 준비한 것만 달달달 외우고 있습니다.
사실 면접대기장에 도착할 때쯤이면 이미 기업정보나 본인이 준비한 내용은 확실히 암기해놓은 상태여야 합니다.
그리고 입을 풀고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벼운 미소와 함께 옆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오늘 준비 많이 하셨어요?"
대기실에서 한마디도 안하고 앉아있다가 면접장에 가면 입은 말라있고 혀는 굳었고 목소리는 갈라지죠.
이럴 때 물만 주구장창 마시는 것보다는 물을 마시며 대화를 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다만 이 사람에 대해 미리 알아보겠다거나 견제한다는 마음보다는 그냥 내 입을 풀기 위해 말동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사례정리나 인사법 맞추기 등이 있으나 다른 팁에도 관련 내용이 많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인적성 관련 팁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에는 다들 계획하신 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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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가도 남자분들은 머리 하나 안만지고 오는 사람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본인이 관심도 없고 깔끔해 보인다 생각할 수 있지만,
면접은 내가 평가하는게 아니라 남이 평가하기 때문에 기준을 내가 아닌, 남에 두고 본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머리 만지기 어색하거나 서투르신 분들은 글쓴님처럼 미용실 이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저도 서투른 편이라 옆머리 드라이로 누르고 왁스로 앞머리 가르마 타서 이마 보이게 했는데 이정도만해도 충분한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