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글은 죄송합니다....
출판업하는 중소기업인데요
인사총무직무로 입사하였고 이제 한달쯤 되었습니다...
연봉은 두루뭉실 알려주고..
계약서 쓰는거 질질 끌다가 2400인거 알게되었는데 나중에 계약서 쓸때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서 2600까지 올라갔습니다,
입사때까지만해도 별말 없었는데
사수가 없더라구요... 일을 알려주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음...
경영지원팀내 이사님, 과장님 2명, 대리님1명 저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그나마 과장님 한분은 저보다 늦게 경력으로 오셨고 회계쪽 담당입니다.
저빼고는 전부 회계담당하시구요...
메뉴얼도 업무 분장도 없이 모든걸 저한테 넘기고 새로 만들어가는거다, 이렇게 해서 일 배우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라고 하시는데
딱 하나의 소재만 던져주고 그때그때 물어보거나 매번 인터넷 찾아보고 일 해나가고 있어요..
또 혼자서 100을 생각해내서 하도록 요구하고 그에 따른 책임전가도 하는데요...
물론 제가 손댄 일은 제가 책임을 지는게 맞지만 매번 회의때마다 이런저런 말이 들리는데 잘하라고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알려줘야 고쳐서 그런말 안들리게 할텐데 그런것도 없고 점점 더 위축되네요...
일이든 뭐든 무작정 떠넘기는데 어떻게 정리를하고 일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워낙 취업이 힘들다보니깐 쉽게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퇴근하고 매일 이력서랑 자소서 쓰고있는데
면접기회가 와도 면접보러 갈 수 있을지 걱정도되고...
직무가 안맞는건지...
1년반정도 계약직으로 공기업에서 근무했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물론 담당한업무는 다르지만
직원들이랑도 잘지내서 아직까지도 연락하면서 만나고있고...
두서없이 주절주절 써봤는데 물론 아직 취업준비하시는분들이 보시기엔 배부른 소리하네하실수도 있겠지만ㅠㅠㅠ
일하면서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서.. 이런경우 빨리 그만두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더 버티면서 적응해보는게 답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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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도 없고 그러면.. 꽤 맨땅에 헤딩인데요..
잘 안맞는다고 느끼면 빨리 그만두는것도 좋습니다. 면접기회가 와도 면접보러 갈수 있을지...라고 말씀하셨는데
힘듭니다. 한두번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