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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럼이 있는줄은 처음알았네요;
지금 회계팀 재직 2년차입니다. 팀에 워낙 사람이 적어서 실제 거의 모든 업무를 제가 처리해서 넘긴다고 봐도 무리는 아닙니다..
중소기업의 특성이죠 뭐... 회사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서울에 있고 2014년 기준 매출은 약 500억이네요.. 사원수는 100명 좀 넘구요.
회계쪽에서 일을 하고싶어서 취업시장에 뛰어들때만 해도 회계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이해불가..)
다만 워낙 적은 티오때문에 서류와 면접에서 낙방하기를 수십차례. 결국 계속 나이는 먹어가고..
더 큰 기업에 가고 싶었던 꿈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과 타협해 이 중소기업으로 왔네요.
지금 생각해보건대, 솔직히 이제는 더이상 여기서 배울것도 없고.. 정말 무료하게 업무만 처리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급여처리, 연말정산, 월 결산, 연 결산, 회계감사, 재무제표 작성, 원가분석, 세무조정, 각종 세금 신고.. 많은것을 할 줄 아는것 같지만 사실 남들이 보기엔 우물안 개구리는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많습니다...
더 많은 경쟁력을 갖기위해 더 큰 기업으로 이직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현재 연봉은 그럭저럭.. 뭐.. 중소기업 치고는 잘 맞춰주는것 같습니다. 나이 계란 한판에 3400정도네요.
아직은 경력이 짧으므로.. 내년이나 내후년쯤에 중견 상장사 회계팀으로 이직을 시도 해보고싶은데, 유경험자나 기타 연관된 경험을 가지신 분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현 직장은 비상장 외부감사법인입니다.
아.. 그리고 학교는 서울 중하위권 4년제 나왔습니다.(경력직도 학벌이 중요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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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