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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쪽에 영업관리 다니다가 스트래스로 퇴사하고 외국계 신입으로 이직했습니다.
전직장은 주4번 회식 및 실적쪼임, 퇴근 10시, 선임들 대리달면 50%가 이직하거나 퇴사하는걸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나왔고
지금회사는 회식 별로 없고 퇴근 늦어도 8시전에 합니다.
단 눈치보기 문화 여전하고 회사내 썅욕 많아요. 친구들이랑 비교해보니 현차문화랑 상당히 흡사한 듯 해요.
그래도 지금 직장이 급여는 참 괜찮습니다. 신입 월급이 실수령으로 350 꽂힙니다. 성과급은 별도구요.
근데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적성이 너무 안맞네요...그냥 고개 숙이고 예예 하는건 잘하는데 남이랑 싸우는걸 해야되는 직무거든요.
어케 잘 하고있다는 평가는 받는데 속으로는 매일 스트래스 받습니다.
3년 지나면 적응할거라는데 글쌔요....모르겠습니다...
사실 문화 자체가 사기업은 어디나 도찐개찐이구나 느끼고 공기업 준비했습니다. 그러다 덜컥 면접 잡혔네요.
근데 초봉이 엄청 줄어듭니다. 월 190정도.
물론 공기업이 초봉보단 정년보장, 편한 업무량 보고 가는거겠지만
막말로 좀 보태면 월급 반토막 나는건데 공기업이란 타이틀이 아무리 정년보장 되고 일이 좀 더 편해져도 그 큰 금액차를 후회없이 버틸수 있을까요?
집은 가난합니다. 제가 제 먹고살길 알아서 찾아야 하구요. 집이 잘 살거나 중산층 쯤 되면 공무원 공기업 미련없이 갈텐데 이게 또 발목잡네요.
고민이 많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분들 없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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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관련해서는 특히 공기업은 지금 당장은 줄어든 것 처럼 보일 수있겠지만 막상 받으면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