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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ON에서 10월 4일에 주문해 10월 14일에 받았습니다.
담배갑만한 작은 박스
구성품 : 이어폰, 본체, 매뉴얼
소재와 마감이 좋습니다. (싼티 안남)
라디오 관심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RETEKESS는 나름 인지도 있는 메이커.
배터리 덮개는 힌지식으로 돼있어 본체에서 분리되지 않습니다.
AAA 건전지 2개 사용
안테나가 따로 없이 이어폰선을 안테나로 사용합니다.
한쪽에 스위치와 튜닝 다이얼이 몰려있는데 (반대쪽엔 볼륨 다이얼)
전원 OFF - ON - BBS(베이스 강화)
AM - FM 모노 - FM 스테레오
스위치가 3단계로 돼 있다보니 조작할때 주의해야 합니다. 중간에 맞추기가 조금 불편함.
건전지 넣기전 무게 : 29.6g
건전지 넣은후 무게 : 54.2g
내장 스피커는 없지만, 이어폰 음질은 제가 그동안 샀던 휴대용 라디오중 최강입니다.
특히 모노로 맞추면 미세한 잡음이 많이 제거되어 깔끔한 청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테레오의 공간감이 좋아서 다소 잡음이 생기더라도 모노보다는 스테레오를 선호하게 되네요.
스테레오로 비교해봐도 다른 기기에 비해 좌우 구분이 확실하고 음질도 나은 것 같습니다.
AM도 실제로 쓸 일은 없겠지만 다른 기기에 비해 잘 잡는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BBS(베이스 강화) 기능은 너무 과한 느낌입니다.
특히 커널형 이어폰으로 들으면 심하게 저음이 증폭돼서 차라리 꺼놓는게 낫습니다.
주파수 잡는건 아날로그 방식에다가 본체 크기도 작다보니 다소 불편합니다.
TUNE 이라고 주파수를 정확히 잡았을때 불이 들어오는 LED도 없다보니 귀와 미세한 손동작에 의지해야 합니다.
심지어 전원이 들어왔는지도 쉽게 알 수 없어 무심코 켜놓고 방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는 것도 단점입니다. (보통 LED가 달린 라디오는 LED 밝기가 약해지죠)
상품 설명에 따르면 사용시간이 30시간에 달한다고 하는데 아직 제대로 확인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떨어지면 라디오 잡음이 평소보다 심해지는 듯 합니다.
DSP 특징인지 처음 주파수를 잡게되면 순간적으로 잡음이 심했다가 깨끗해지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을 걸만한 구멍이 따로 없어 휴대가 불편합니다.
주머니에 넣을 때에도 튜닝 다이얼을 건들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산 디지털 방식의 HanRongDa HRD-103이 스트랩도 있고 주파수를 수시로 바꿔가며 듣기에는 더 나은 것 같습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2&no=62402
TR107은 튜닝이 좀 불편하더라도 음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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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잘 봤습니다.
저도 오늘 받았는데 소리가 안나네요...ㅠㅠ불량인가요?? 혹시 이어폰 극성 타나요??
건전지가 다 된거 아닌가요? 2개중 1개라도 전지가 떨어지면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