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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당청으로 받은 예매권으로 본 <나쁜 녀석들 4> 많이 늦은 후기입니다.
배드 보이스... 나쁜 녀석들 시리즈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영화입니다. 거의 30년 전... 지금이야 거의 전설적인 세계적인 배우이자 감독이지만 무명이던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 그리고 마이클 베이 감독을 영화 한방으로 전세계에 각인시킨 영화였고, 경찰 액션 번죄물 영화가 이렇게 세련되고 재미있고 흥분시킬 수 있구나 깨닫게 해준 영화였으니까요.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했던 20여년 전 2편 이후 무려 17년만에 나온 전편에서 마틴 로렌스는 이제 손주까지 둔 할아버지가 되었고, 윌 스미스도 숨겨둔 성인 아들까지 만났고... 실제 마틴 로렌스는 이제 내년에 환갑일 만큼 세월이 흘렀지만, 1편을 볼 때와 변함없는 재미와 쾌감을 안겨주었기에 이번 영화 역시 기대가 컸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벌어진 사건을 딛고 일어선 윌 스미스의 재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도 매우 궁금했구요.
결론적으로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워낙 배우들과 이 시리즈 자체의 팬심이 강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3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통쾌한 액션만큼이나 화려한 구강액션의 향연, 그리고 때로는 존윅을 보는 듯한 총기 액션과 도심 추격전, 그리고 드론이나 바디캠을 이용한 보다 박진감 넘치고 리얼한 촬영 등으로 정말 흥분하면서 볼 수 있었고, 기발하다 싶은 까메오 출연도 즐거움을 배가시켜줬네요.
단, 이 영화는 감독 교체와 함께 그들의 나이를 감안한듯 가족코드를 왕창 집어넣은 전편과 이어지는 부분들이 많기에 전편 관람은 어느정도 필수가 아닌가 싶네요.
다음 속편이 나온다면 마틴 로렌스는 물론 윌 스미스 마저도 4년 뒤엔 환갑인데.....
마냥 텀을 주지말고 바로 속편... 5편이 나와줬음 하는 바램이 크네요.
북미를 비롯 글로벌 흥행은 꽤나 양호한데, 국내 흥행은 채 15만명도 넘기지 못해 많이 속상한....
팬심 가득한 지극히 편파적인 <나쁜 녀석들 : 라이드 오어 다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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