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알랭 드 보통 \'불안\'을 읽고5
- 탐포포
- 등록일 2010-12-14 13:45
- 조회수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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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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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사랑을 받고싶다...사람마다 사랑의 그릇이 달라서, 이렇게 삶에 차이가 나는 걸까요?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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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포포
사실 생각해보니까 그 \'불안\'이라는게 꼭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그 불안 때문에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니까요. 다만 너무 주위 사람이나 세상의 관심에 휘둘리면 서 사는 것 보다는 본질적인 자아를 확립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것도 삶 에서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사랑과 관련해서 책 내용중에는 이렇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력하고 벌거벗은 상태에서 부모의 돌봄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사랑을 겸험했다. 어렸을 때는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아무도 크게 마음을 쓰지 않으며,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 무조건적인 애정을 얻을 수 있었다. 아기는 물론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에게 세속적인 보답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아기는 그냥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즉 발가벗겨진 상태의 정체성 으로 사랑을 받고 돌봄을 받는 것이다. 아기는 그 통제할 수 없는,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런 특성 때문에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애정은 성취와 관련을 맺기 시작한다. 예의를 지킨다든가, 학교나 다른 곳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다 든가, 계급이나 명성을 얻는 일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노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는 있지만, 우리의 근저에 깔린 감정적 욕구가 채워지지는 않는다. 부드럽고 통통한 몸을 뒤치며 믿음이 담긴 눈으로 말똥말똥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를 끌어안아주었던 그 관대하고 무차별적인 사랑을 다시 붙잡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랑받길 원하고, 관심받기 원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어른이되면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이 멀어지자 다시 사랑을 받고싶어서... 관심을 끌고 싶어서... 노력하게 되는 것이지요. 남들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만큼 자신도 타인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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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안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알수없는 것에 대한 방어본능이고,
두려움이 끌어내는 에너지가 극복을 시도하는 계기로 전환하는 것. 그래서 지금껏 살아남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일 인간이 불안을 억누르고 회피하려고만 했다면.. 자연계속의 수많은 지구생명체중에서 이렇게 고등한 생물로 진화할 수 있었을 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쫓게되는 계급과 명성, 좋은 성과 등이 불안을 증폭시키는 요인..방어본능이자 극복욕망이겠죠.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무조건 사랑 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종교에 의지하지 않아도 그럴 수 있는 세상. 모두가 평등하고 모두가 서로를 알고 모두가 이해받을 수 있는 세상..이런 세상이 우리의 낙원 아닐까요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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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저도 인상깊게 읽은 책이라 친구에게 선물로도 줬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항상 불안을 느끼면서도 불안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살아왔는데..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랄까요? 동감 가는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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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ade＊
오 지금 저의상태인것 같아요ㅠ 그래서 항상 불안한 걸까요?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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