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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하고도 관계를 맺지 않고 나 혼자 살아가고 있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라도 지금 입고 있는 옷이라던가 손에서 가지고 노는 휴대폰 등 가지고 있는 물건들 모두 다른 누군가의 손으로 만들어 진 것들이다. 직접적으로 연결된 관계가 없다는 생각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무시하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라는 책은 삶을 살아가다 만나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생을 회피하거나 불안에 떨고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혼자 사색을 즐기며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하며 사는 입장에서는, 난 지금이 행복한데 뭐가 문제냐 라고 할 수도 있다. 단지 이 책에선 자신의 제대로 된 인생을 살지 못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는 1인가구, 노령화 문제, 출산 문제 등을 다른 관점으로 풀어서 말해주고 있다.
책 내용은 다양한 예시를 넣어서 읽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과거에 실험되어 왔던 유명한 심리학 실험이야기도 있고, 일상적으로 주변에서 한번쯤 들어봤거나 생각해 봤을 만한 소재들로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읽다보면 주변에 지인들을 연결해서 생각해보며, 저분의 성격도 책에서 나온 이런 부분 때문인건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게 됐다. 물론 내 상태의 변화도 이러해서 생긴거겠구나 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혼자가 편하지만 문뜩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혼자서 힘들다면 회피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으로 애착을 느낄수 있는 존재를 찾고, 자신을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수 있는 안전한 기지를 만들어 튼튼한 정신을 유지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나와있다. 주변에 본인이 애착을 느낄 수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존재라 생각한다.
단지 주변을 찾아봐도 여전히 혼자라면 아직 나에게 남아있는 도화지 같은 하얀 인생을 다양한 색상으로 꾸밀수 있도록 회피하거나 도망치지 말고 삶을 직접 확인하며 마주하는 기회를 직접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로 인해 좌절과 고통이 생길 수도 있고 예전에 실패했던 기억이나 경험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그런데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그리 새로운것도 나만 특별한게 아니다. 누구나 그러하고 누구나 힘들게 하루 하루는 살아간다. 그저 우리는 한발 한발 앞으로 전진하며 살아가고 있는 중인 것이다. 언젠가 나에게 올 기회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중이다. 무엇이라도 해야 이런 기회라도 온다. 가만히 있어선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결국 언젠가 죽는다. 당장 내일 죽을수도 있고, 물론 몇 십년 후에 죽을 수도 있다.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생각보다 죽음은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를 내 시간이 아깝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본인이 죽기전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혼자 있는 것보다는 여럿이 같이 있었으면 더 행복할텐데.. 라는 그런 후회 하지 않을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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