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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돈에 대해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돈이야 항상 모자라왔던거지만 제 주변을 포함해 미디어에서도 항상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나오니 말입니다.
최근 상승 하락을 오가고 있는 부동산 시장과 누가 대박 났다더라, 누가 쪽박 찼다더라로 얘기가 오가는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 그리고 더 이상은 근로소득에 머물지 않겠다는 소위 N잡러들의 이야기 등등
모든 것들이 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저도 돈에 대해 관심이 늘어났고 이번에 '클라우드 머니: 화폐의 최후'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지폐와 동전이 점점 디지털화폐로 전환되어 가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히 올거라고 생각하는 미래, 즉 가상현실과 빅브라더, 기술의 발전과 그 이면 등등..
돈 역시 현찰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편하게 생각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단점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430여쪽에 달하는 조금은 두꺼운 책인데 책을 읽어갈 수록 돈에 대해 몰랐던 점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또 내가 막연하게 편하다고 생각되었던 자동화된 진보적인 기술들이 나를 편하게도 하면서 또 의존하게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였습니다.
글쓴이가 외국인인 경우 많은 부분에서 예를 들을때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지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없이 적절한 예시와 비유가 나와 돈, 경제, 정치 등을 설명함에 있어서 너무 어렵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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