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다 읽었네요 ㅎ..
바로 독서평 들어갑니다.ㅋㅋ
존 스타인벡은 급격한 산업화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소수계층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더 나아가 부와 인간, 부와 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러한 작품 중 하나가 '진주'입니다.
이 책의 스토리 전개는 원주민인 키노가 세상에서 가장 값진 진주를 찾고 나서 시작됩니다.
진주라는 물질적은 것으로 인해 변화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진주 이외에도 상징적인 요소가 책 속에 두루 있습니다.
탐욕스러운 의사, 백인들의 마을, 성직자와 성당에 기생하는 거지들, 카누와 오두막집, 총을 든 사냥꾼 등이 있습니다.
저자는 진주를 비롯해 이러한 상징적인 요소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에 대해 선뜻 답을 내놓기 어렵기 때문에 이는 독자의 몫이 됩니다. 이게 이 책의 묘미라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빠른 전개감과 깊은 몰입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또 요즘에 다들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는 우리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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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힐에서 온 편지'는 제가 나름 공부하기 위해 고른 책입니다. (전공이 특수교육이다 보니..)
이 책에서 김은영씨는 한국에서 특수교사로 교직에 계셨다가 발도르프 교육을 배우고자 독일로 유학을 가신 분입니다.
이 책은 전공서적 처럼 공부하면서 읽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깊이는 깊지 않지만 발도르프 교육의 맛보기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중간-중간 사진도 많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책에서는 늦은 나이에 독일로 유학을 가서 저자가 겪은 소소한 경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소개해주고, 교육의 기반이 되는 슈타이너의 인지학도 어느정도
내용이 있어 실속있는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교육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이나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 발도르프 관련 서적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ㅋ
에고.. 제가 필력이 부족해서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어요..;; 글이 좀 엉망이라도 이해해주시고 계속해서 읽은 책들을 독서평을
남길테니 책 고르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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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읽고싶어져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