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기욤뮈소의 작품을 처음 읽었습니다
이 작가에 빠져있는 독자가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시작부터 흥미롭습니다. 빠져들기에 좋은 소잿거리를 삼고 있어요.
한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과 한때 자기 일에 파묻혀있던, 하지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자기자신을 놓쳐버린 현재는 다른일을 하는 사람.
이 두사람의 만남을 감정묘사, 생각의 흐름을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고 이틀 뒤에 이 글을 쓰는 것이지만 아직도 그 느낌이라는 것이 남아있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갑자기 내용이 난데없이 커지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일상적인 두 사람에서부터 시작하지만 갑자기 커지는 주인공들의 뒷배경, 그리고 그 음모들.
평범함과 일상에서 상당히 크게 벗어나 초반과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또 마지막 결말부문인데, 조금 흐지부지한 감이 없잖아 있다고 봅니다
내용이 걷잡을수 없이 커져서 그럴수도 있다고 보고, 열린결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앞에서 다뤘던 내용들의 정리 없이 주인공들의 얘기로만 끝나버렸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있을 것입니다.(결론에는 항상 다른 판단이 내려지기 마련인거같아요)
저는 책을 사서 봤는데 후회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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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 책은 딱 아무것도 모르고 첫작품을 읽었을때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모두 의사였군요. 배경만 현실일뿐 왠지 느낌은 우리나라 환타지소설과 비슷한? 것으로 느끼는 것은 저뿐일까요
물론 저급하고 자극적인 대사로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왠지 일상에서 약간 벗어난, 일상 사건들이 아닌 내용이라서요
일본 작품들이 보다(?) 더 덜 환타지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