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도 지나갈 시점,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구매한 이 책!!
흔한 남녀의 불륜을 미화한 사랑이야기거니? 했던 기우는
몇장의 넘김으로 사그러들었고..그 속엔 사랑에 목마름을 그리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두 남녀의 알싸한 스토리가 있었다..^^
항상 "미안합니다, 제가 아는게 없어서"를 달고 살았던 39세의 여자와
가족의 굴레에 그리고 마음의 아픔에 힘들어서 세상의 끝인 안식처를
찾아와 쉬고자 했던 남자의 이루어질 수..아니 이루어져야만 하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술술 읽히는 것 같았어요!!
이 작가의 첫 작품을 접하였지만 이전의 TV 방영도 되었던 '49일의 레시피'란
작품도 아울러 구매하여야 하는 의무감(?)이 쌓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삶의 힘겨움이 압박하는 시대에 아스라한 나이인 30후반들의 고백과 사랑을
치유해가는 이 책이 마음속의 리프레쉬를 준 것 같아 책표지에 속은 느낌은 하나도 없는 듯 싶네요~
자주 등장하는 '춘희'의 작품을 팝음악만을 고수하던 제게는 한 번 들어보라는 의무감으로 남아있기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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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비관주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