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책을 좀 읽으려고 인터네서 책 좀 보는데, 책들 삼천구백원에
파는게 있더라구요. 뭐 괜찮은 책 있나 둘러보다가 탈무트 채근담 이라는 책을 발견했어요 ㅎㅎ 탈무드는 서양의 격언서구
채근담은 동양의 격언서라고 알고있는데 같이 한권에 있으니까 신기하더라구요.
일단 주문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좋은 글귀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ㅎㅎ 다시 한번 어떻게 살아야될 것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된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그 중에 몇개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 글귀 좀 적어봤어요 ㅎㅎ
1. 첫 번째 친구는 재산의 상징이다. 아무리 돈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지라도 죽을 때에는 고스란히 남겨두고 혼자 떠나야 한다. 두 번째 친구는 친척의 상징이다. 묘지까지는 따라가 주지만 무덤 속에 남겨두고 돌아간다. 세 번째 친구는 선행의 상징이다. 여느 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죽은 뒤에도 그와 동행한다.
2.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 서 있는 땅은 가장 훌륭한 랍비가 서있는 땅보다 더 고결하다.
3. 남을 헐뜯는 일은 살인보다도 더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만을 해치지만 험담은 꼭 세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다. 즉 험담을 하는 사람 자신과 그 말을 그냥 듣고 있던 사람, 그리고 그 험담의 주인공이다.
4. 냉철한 눈으로 사람을 보고, 냉철한 귀로 남의 말을 들으며, 냉철한 감정으로 매사를 처리하고, 냉철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하라.
5. 선종에서 이르기를 ‘배고프면 밥 먹고, 곤하면 잠잔다.’라고 했고, 시지에서 이르기를 ‘눈앞의 경치요, 평범한 말이다.’라고 했다. 흔히 가장 높은 것은 가장 낮은 것에 깃들여 있고, 지극히 어려운 것은 지극히 쉬운 데서 나오는 법이니, 뜻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멀고 마음이 없는 사람은 저절로 가깝다.
6. 오래 엎드려있던 새는 기필코 높이 날아오르고, 먼저 피어난 꽃은 스스로 일찍 진다. 이러한 이치를 사람도 깨달으면 발을 헛디딜 근심을 면할 수 있고, 초조한 마음도 없앨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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