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고딘, 시작하는 습관.

(이 책이 필요한 사람 : 자기계발서를 나름 많이 읽었는데, 변화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 일을 하기 전에 이미 '무엇인가'에 발목이 잡혀 있는 사람. )

진리의 길을 걷는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두 가지 실수가 있다.

하나는 끝까지 가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고타마싯다르타

1.     자기계발서를 읽는 시간

이따금씩 자기계발서를 읽게 되면 회의감이 든다..

세상에 오답은 있지만, 답은 없기에 모든 답이라고 내놓는 모든 관점은옳다. 그렇기 때문에 일련의 관점에서 현상을 분석하고 제시하는 것은 그럴싸할 수 밖에 없다.그러나 우리는 과연 그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성장하는가? 변화하는가? 어쩌면 그것을 읽는 시간, 그것을 읽었다는 것 그 자체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에안주하는 것은 아닌가?

2.     자기계발서라고 쓰고, 세뇌서적이라고읽는다.

이 책 (세스고딘)은 세뇌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바뀌지 않으니, 세뇌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은 말한다. 반복해서. 끝까지. 계속해서.

“시작하라, 시도하라, 무엇인가 일어나도록 만들어라. 해라. 찾아라. 쿡쿡 눌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해! 다시 시작해.”

3.     우리는 왜 시작하지 못하는가?

역사에 기록된 ‘탁월한’ 인간들은스스로 미지의 영역을 찾아 나섰다. 반대로 대다수의 인간은 경계가 가져다주는 구속을 즐긴다. 그런 구속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는 나서는 사람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한다. 그 무거운 공기는 우리를 결국 비판자로만 남게 한다.

탁월한 인간과는 다른 두 동물의 특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개.

개는 자신의 앞마당을 사수하기 위해 짖는다. 누군가 침범하면 짖는다. 가끔 자유가 주어지면 흐릿해지는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소변을나누어 누고 다니는데에 현알이 되어 거의 모든 시간을 그것에 할애한다. 그리고 가끔씩 짖는다. 난 아직 건재해, 라고 믿고 싶을지도 모른다.

도마뱀의 뇌는 심장에 지배되고 있다.

심장이 말하면 뇌는 생각하지 않는다. 심장이 박동하는 순간 뇌가 심장처럼반응하는 것이다. 공포로 가득 차 오로지 번식에만 신경을 쓴다. 몸의색을 바꾸는데 온 힘을 기울이거나, 여차하면 꼬리를 자리고 도망칠 준비만 하고 있다. 위험은 나쁜 것이며, 결국 위험과 흐름을 혼동하게 되는 도마뱀은‘움직이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사람들은 대부분 개의 영역 지킴과 도마뱀 심장의 박동을 듣고 있다.

잃을까봐, 들킬까봐, 위험할까봐결국 그 자리를 지키고, 또는 진화의 기회를 숨김과 도망에 할애하게 된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큰 기회를 파괴하며, 굉장한 일을 할 최선의기회를 망쳐놓게 된다.

4.     시작하는 것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혁신을 입에 담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세상이다. 모두들 혁신을 입에담지만, 거기까지이다. 우리가 혁신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혁신은 시작하는 것에서 온다.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혁신을 입에만 담고 그쳤던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구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시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아니오’를경험하면서 결국 우리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앞에 내세우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도 시간은 흐르고, 그 기회는 다른 이, 다른 회사에게 돌아간다.

거절 당하고, 기회를 잃은 사람들은 ‘이럴 줄 알았어!’라는 듯 분개하지만,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 그리고 주어진 것을 아무 생각 없이 순순히받아들이게 된다. 그 순간 우리는 모든 힘을 잃게된다. ‘잃을까봐, 들킬까봐, 위험할까봐.’

그래서 이 세스고딘은 다시 한번 말한다.

“언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조만간이라고미루지 말고, 시작하라, 지금. 힘든 과정은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다시 시작하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우리의 시작은 만족스러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하나의 함정이 있다.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것은 단순히 평이함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리는 빠트린 것이 없거나, 버그가 없거나, 비난이 없는 상태를 꿈꾸게 되는데 그것은 결국 도마뱀의 심장과 같다.

우리가 탁월하다고 믿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우주비행사는 매뉴얼을 잘 숙지하고 따르는 사람이며, 뛰어난 연주자는 악보대로 연주한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이 아니라, 그냥 주어진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을 모두 무시하는것은 아니다.) 그것은 불편하지 않은 감정을 얻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자문해야 한다. 그것으로 충분한가?

숱한 음식점들이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지 않은 것도 이것이다. 괴상한것보다, 편한 것을 추구하는 것. 실패를 두려워 평범해 지는것.

하지만 바꿔서 보면 맛없는 음식점이 더 좋은 식당을 찾게 하는 계기가 되고, 누군가의돌발행동이 새로운 절차를 만들게 된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 실수하기를 기다려, 찾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6.     바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용기와 정신, 열정을 갖는 것. 우리는만족을 넘어서 놀랄 만한 것. 조금 불편할지라도 사람들에게 낯선 것을 경험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서로를 연결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된다.

놀랍게 단순한 진리. 놀랄 만한 것을 만들기 위해 뭔가를 시작해야한다.

7.     시작하기 위해 시작해야 하는 것들

놀라운 일의 시작은 호기심이다. 변수를 넣어, 변수에 따른 새로운 값을 얻어야 한다. 시도는 호기심에서 시작된다는점에서 창의성과 닮아있다.

누군가에게 선택 받기를 원하지 말고, 스스로를 선택하라. 그리고 당신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의시작에 대해 한번만 묻고, 그 다음은 알아서 하면 된다. ( 시작하는동안 비판자들은 많고, 리스크는 그들이 불편하지 않으려고 스스로 나누어갈 것이다.) 그러니 시도라하다. 

탁월한 사람이 드문 이유는 시도자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그것은힘든 일이지만, 당신이 다른 이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세스고딘은 말한다.

8.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스타벅스의 실패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타벅스는 애초 커피가아니라, 원두에 가치를 두었다. 그 과정은 실패였다. 그리고 시도자 하워드 슐츠는 단순히 이탈리아 여행중에 맛본 에스프레소로 스타벅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9.     Shipit 두려움 없는 실행.

버저를 더 많이 눌러라.

퀴즈에 참여할 때 버저를 너무 일찍 누르면 질문을 미처 다 들을 수 없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누르면 다른 사람이 정답을 맞히게 된다. 대부분의사람이 그렇다, 우리는 망설인다. 그리고 확인이 들 때까지기다린다. 그 사이 다른 사람이 버저를 누를 것이다.

오답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 글의 서두에서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세상에 오답은 있지만, 답은없기에 모든 답이라고 내놓는 모든 관점은 옳다.’

그러나 그 관점을 듣는 사람이 아니라, 관점 갖는 사람이 되라.

시도 자체가 의미이며, 시작이다. 잘못든 길이 지도를 만드는 것처럼, 부저를 누르고 오답을 말하는 것은 시작이다.

버저를 더 많이 눌러라.

P.017 승자는 계획을 열정과 실행으로 옮긴 사람이다.

P.020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P.021 그들은 모두 '하자'라고 말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P.027 모두가 삐걱거리는 문을 거슬려 한다면, 당신이 기름을 발라 문을 고쳐놓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당연한 일을 왜 아무도 하지 않는가?

P.080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이해함으로써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기계적으로 배운다. 이런 지식은 취약하기 그지없다! 

P.84 시작은 그것을 끝내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 일은 단지 취미일 뿐이다. 끝날 때까지 시작하라.

P.107 시장은 새로운 것에 매료된다. 그러니 가서 뭔가를 만들라. 사람들은 식상한 것에 지쳐 있다.

P.115 번뜩이는 영감을 숨기고 아이디어를 묻어버리며 의문과 의견을팀원들에게 비밀로 한다면, 당신은 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셈이다. 그것은그들의 노트북을 훔쳐 이베이에 파는 것만큼이나 나쁘다.

P.121 시작은 통제를 의미하지 않는다. 시작은 시도를 의미한다. 관리와 통제는 같은 것이지만, 시작은 완전히 다른 기술이다.

P.132 시작하기, 실행하기. 첫 번째를 하지 않으면, 두 번째 역시 할 수 없다.

P.132 (우리는 두려움을 숨기는데 천재들이다.) 실패의 고통을 피할 수 있었고, 더불어 그럴싸한 핑계까지 얻는즐거움을 누렸을 뿐이다.

P.140 널리 퍼진 아이디어는 성공할 것이고, 반면에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아이디어는 언제나 실패하게 될 것이다.

책이름 : 세스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Start (양장)

지은이 : 세스고딘(Seth Godin)

출판사 :21세기북스(북이십일)